고춧가루 오떻해 해드세요

[단비]

저흰 식구가 많아 김장을 70포기정도 담아요..
초가을까지 먹거든요..근데 70포기를 하기위해 고춧가루도 많이 들어가 잖아ㅛ
고추를 일일이 닦고 잇는데..엉엉...코가 다 시큰거려요..
4일재 하고 잇어요..ㅠㅠ
많은 섬배님들은 어떻해 하시는지요...하다보니 꾀도 생기고..
사려고 하자니 일일이 이렇게 닦아 하지도 않은거 같고..
여러고수님들의 방법은 어떠 한지 알고 싶어요

[김혜경]

그래도 다 그렇게 닦아서 빻으셔야할 것 같은데요...굉장히 힘드시죠? 맵고...힘내세요.

[해와달]

면장갑(목장갑)끼고 꼭지 따면 따로 닦을 필요 없어요...장갑 여러개 준비하시고^^

[단비]

아..다들 식구들을 위해 그러시눈군요..
갑자기 힘이 납니다..정말루요..
정말 정말 ㄳ합니다.
아자^^^

[엘리사벳]

요즘은 고추 웬만하면 씻어서 말려 주더군요.
일일이 하나씩 꼼꼼 하게 닦으려면 힘들어요.

해와달님 의견처럼 장갑기고 한손으로는 꼭지 따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고추 겉면을 닦으면 됩니다,

[분당 아줌마]

그래도 닦아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저는 한 번 다 닦아 보고는 고추가 얼마나 더러운지 알았고 다시는 파는 고춧가루 사 먹지 않아요.
힘들어도 어쩌겠어요.

[혁이맘]

제가 하는 방법은요
양손에 면장갑 끼시구요.
왼손에 행주또는 면걸레 잡고요 오른손으로 꼭지 뗍니다.
그러면서 닦아주는거죠.
그렇게 해서 저도 올해 30근 땃습니다.
행주는 약간 물기있게 하시구요.(물기너무 많음 안되는거 아시죠)
만약 닦다가 왼쪽에 낀 면장갑이 젖을경우..왼손만 고무장갑을 끼시든지요

[단비]

감사합니다..
저도 닥다보니 어우...행주가 장난이 아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