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무우잎사귀 부분이 우거지 인가요?
이걸로 해먹을 수있는 요리들좀 가르쳐주셔요! 그리구 어디서 보었는데 이걸 말려서도 음식을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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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하걸
'04.10.27 4:21 PM무우청 잘 말린후 삶아서 두꺼운 껍질 벗기면
씨래기가 되는거로 아는데....
저두 무우밑동 부분 잘라서 한 일주일 말렸다가
오늘 아침 씨래기국 해먹었거든요...2. sengcream
'04.10.27 4:24 PM두꺼운 껍질이 뭔가요? 어떻게 벗기나요? 그냥 그늘에서 말리면 되지요?
3. 아이스라떼
'04.10.27 4:32 PM무우 잎사귀는 시래기라구 하고,
배추김치 위에 넓적하게 공기 안통하도록 덮는 이파리를 우거지라구 하던데요.4. 우우맘
'04.10.27 4:34 PM친정엄마는 이걸 말려서 삶은뒤 거친표면을 한꺼풀 벗겨내서 나물볶음 하듯이 볶아 드시는데 별미거든요. 기름 많이 두르고 마늘넣고 참치캔하나 넣고 푹 볶아내면 뜨끈할때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근데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말리고 껍질벗기고 등등...
5. 로로빈
'04.10.27 5:15 PM우거지찌개랑 우거지지짐 넘 맛있죠... 손이 많이 가서 탈이지... 말리고 삶아서..껍질 벗기고
푹 고아서 요리까지 나오려면.. 후아...
자고로 그렇더라구요. 버리다시피하는 싼 재료로 맛있게 하려면 손이 엄청 가고..
비싼 재료는 소금후추만 뿌려 먹어도 맛있고... 심지어 회 같은 건 날로도 먹쟎아요? ^^
울 나라의 전통 먹거리들을 보면, 참. 예전에 얼마나 먹을 게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그 재료같지 않은 재료들로 어떻게든 맛을 내서 어른들과 남편, 자식들 거둬먹이려 노력했던 우리 할머니,,, 어머니 세대의 노력이 짐작되구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 재료들이 가득한 오늘날은,,, 그런 재료로 제 맛을 내는 사람도 드물어서
오히려 그게 더 별미가 됐지만요.^^6. 고미
'04.10.27 7:31 PM감자탕 할 때 넣어 먹으면 별미죠.
7. 김태연
'04.10.29 12:33 AM윗글에도 남겨 놓았는데요. 그냥 소금넣고 오래 데쳐서 꼭짠후 된장이랑 들기름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쌀뜨물 넉넉히 붓고 국물용 멸치랑 다시마넣고 오래 끓이세요. 국물이 자작할때까지요. 들기름향이랑 부드럽고 구수한게 끝내준답니다. 저 요리 못하는데 이것만큼은 자신있네요. 마지막에 마늘이랑 청량고추 송송 썰어넣으시면 정말 맛있어요. 굳이 말려서 시래기 만들지 않아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