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숙의 20년 빵맛...' 베이킹 책 문의-

[아라레]

어제 까르푸에 갔더니 <최경숙의 20년 빵맛>을 4,100원에 팔더군요.
그 외 몇몇 예전 요리책들도 균일가 행사...(이다도시 책 ^^)

베이킹 책으로 활용도나 따라하기가 쉬운편인지 알고 싶어서요.
케이크 요리책은 꼭 거기 나온 케잌틀 치수대로 해야만 하는지도요.

보니까 21cm, 24cm, 20cm, 16cm....원형에 직사각틀에...각양각색이더군요.
다 갖출 수 없는고로 그 많은 틀을 구해야 한다면--
깨끗이 포기 하려구요. 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_ _)

[리디아]

포기하지 마세요.
저 무늬만 주부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21cm 원형 하나로 충분히 쓴답니다.

[yuni]

제가 최경숙님이 일본에서 다니신 학교 나온분께 제과제빵을 배웠는데
그책에 나오는 제과제빵은 중급과정에서 배운거거든요.
아라레님 정도의 실력이면 충분히 할만해요.
빵틀 사이즈는 크게 중요한게 아니고 굽는 시간차이만 약간 두시면 돼요.
도전하세요!!!

[kidult]

저도 그 책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원형 케잌은 21cm의 틀에 구웠더군요. 21cm짜리 하나만 사시죠.
그 책에 18cm짜리에 구운 스팀치즈케잌은 21cm에 구우면 조금 납작한 케잌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어때요?
틀 사이즈가 문제라면 반죽의 양을 조금씩 늘리거나 줄이면 되지않겠어요?

제 생각에는 일단 21cm 원형틀, 파운드케잌틀, 머핀틀 하나씩만 사고
솜씨가 늘고 욕심이 늘면 그때가서 사각틀을 사든 링틀을 사든 하나씩 늘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빵 배울때 21cm(3호틀이라고도 하대요)원형틀, 파운드틀, 식빵틀 요렇게 만 샀다가
자꾸 새로운 것을 굽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나중에 머핀틀 하나 사고 ,또 나중에 구겔호프틀 하나 사고
최근에는 2호(18cm)틀 하나 사고 타르트틀 하나사고 그랬습니다.

[stella]

저도 빵 배울때 구겔호브틀, 피칸파이틀, 쉬폰케익틀, 사각틀 다 갖춰서 구비했었는데
선물용이 아니라 집에서 그냥 먹을 거면
사각틀, 원형틀 있으면 충분해요.
저희 요리샘도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빵틀 하나에 이것저것 가르쳐주십니다.
굽는 시간만 약간 차이두고
젓가락으로 찔러서 나오는 게 없으면 된 거랍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다니는 제 친구는
다른 요리 배운것보다 베이킹 배운게 폼난다구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라레]

빠른 시간안에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과제빵 배우신 분들 많으시군요.

제가 최경숙 요리책 일식, 중식, 양식 세가지나 있는데도
하는 방법이 번잡+ 복잡해서 잘 안쓰이거든요.
베이킹도 그러할까봐 올린 질문이었습니다.
고수님들의 도움말에 기운이 나네요.

오후에 다시 나가서 찬찬히 책을 들여다 보고 구입해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__^

[파란토마토]

그 책 괜찮아요... 저도 있거든요... 가끔 얇은 책이 편할 때도 있는데 기본은 최경숙꺼 보구 합니다

[낮도깨비]

근데요.. 저같은 완전 초보도 책보고 따라 할수 있나요?
드롱기에 빵 구워보고 시픈데 할 줄 몰라서리..

[Ellie]

저도 그책 있는데..
전 정말 안따라 해지던데...
(제가 워낙 게을러서요...)
1.일단 재료 확보가 머리 아프더군요. ->저 지방 살았슴을 참고 하시길...
2.계량저울로 계량하는거.. 머리 터지겠더라구요.
3.솜씨없으면 따라해도 실퍠를...ㅠ.ㅠ
4.빵은 한번 만들고 나면 전쟁 치룬것 같아요.

차라리 그릇 하나로 끝나는 요구르트 케익 같은 요리법... 인터넷에서 하나 두개씩 얻어다가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파란토마토]

저도 완전 초보인데.... 그거 보구 여러개 따라서 잘 만들었답니다...
고구마케이크도 만들고.... 전 그 책 말구도 간단하고 얇은 책도 있어서 같이 읽어보구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보고 만들 땐 그 책 펴 놓구 보면서 만들어요

[ripplet]

저도 그 책 있는데요...빵틀의 크기나 종류가 아니라 각종 재료들을 일일이 구하기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더군요. 다른건 모르겠고 거기 적힌 쉬폰케익과 양갱 만큼은 정말 잘 만들어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