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사골국을 고아서 갖다주셨어요
정말 우유랑 똑같이 너무너무 뽀오얗고 진한데 누린내가 많이 나네요
저는 누린내 비린내 별로 게의치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느껴지는데 남푠은 예민해서 국그릇 상에 놓자마자 밀어낼게 분명하거든요
너무 뽀얗고 진해서 이걸 그냥 버리긴 아깝고...어떻게 냄새를 완화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후추 팍팍치고 파 잔뜩 넣고 깍두기 국물 넣어서 한그릇 해치웠는데 솔직히 그래두 냄새가 가시지 않았어요
갈비탕 같은거 끓일때 당면넣어줄때 마늘편도 넣어서 살짝 끓여서 먹는데...사골국엔 그래본적 없거든요
마늘,양파 같은 향신야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어떨까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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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에서 나는 누린내 어쩌죠?
피오나 |
조회수 : 7,853 |
추천수 : 0
작성일 : 2004-10-09 22:5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4.10.10 12:07 AM울아덜은사골국 냄새나면 지가 참기름 몇방울 넣고 먹더군요..웃기죠?
2. 0000
'04.10.10 1:38 AM마늘..생강 통후추넣고 한번 더 끓여보세요. 대파 뿌리부분도
그래도 냄새가 안가신다면..
김치찌개 끓일때..혹은 된장국 끓일때..국물로 이용해도 되고요.
버섯전골 부대찌개 할때도.. 왜 버려요..아깝게..3. 스페셜
'04.10.10 2:41 AM저희 친정 엄마가 예전에 참기름을 넣고 푹 끓이면 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하다고...
얼핏 말씀 하셨던거 같은데..^^4. 김혜경
'04.10.10 9:20 AM아니면 된장 풀어서 우거지국 끓이시면 어떨까요? 된장도 들어가고 파 마늘 많이 들어가면 좀 괜찮지 않으려나요??
5. 건포도
'04.10.10 10:50 PM혹시 수입사골이나 늙은소뼈로 고아서 그런건 아닐지..
저도 지난번에 구ㅡ입한 사골이,냄새는 괜찮은데 며칠을 고아도 멀겋게만 나와서
구입처에 문의했더니,늙은소를 잡아서 그렇다고 다시 보내주더군요.
그건 혜경샘 말씀처럼..된장풀고 우거지넣고 끓여서 이틀째 먹고있네요.
마늘이랑 파 들어가면 감쪽같죠.
샘은 어찌 제요리방법을 이리도 귀신같이 아셨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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