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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조회수 : 1,05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05 09:06:04
전 밤을 아주 좋아해요. 어릴때부터 밤 삶아주시면 소쿠리채 끼고 칼로 열심히 껍질 벗겨 한개 통채로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또 하나 까고... 이상하게 전 반 잘라 스푼으로 파먹는게 싫어 항상 그 딱딱한 껍질을 벗겨서 먹었어요.
어제도 옥광밤이라는거 세일을 하길래 한번 먹을만큼 사와 삶아먹었는데, 15개정도 되는 밤에 제 맘에 드는 포실포실한 밤은 딱 2개.. 나머지는 물찬 밤, 썩은 밤, 냄새나는 밤.. 우잉.. 차라리 안먹는게 나을뻔한 밤들..
이상해요. 옛날에는 크기도 자그마하고 그래도 마음에 드는 밤이 반 이상은 되었던거 같은데, 요즘 밤들은 크기만 크고 왜 이리 맛이 없는지...
여러분들은 맛있는 밤을 어찌 구해서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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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10.5 9:17 AM

    밤은 공주밤이 유명한데요.
    특징은 알이 토실토실 둥글게 크고,껍질에서 윤이나요,
    거기다 껍질에는 잡티나 치인 흔적이 없구요.
    대체로 알맹이 크기가 굵은게 실하고 맛있어요.
    쿠켄에 나온 건데,영하 2도에서 일주일에서 한달 정도 보관했다가 익혀 먹으면,
    밤의 수분이 조절되면서 단맛이 더 난다고 하네요.

  • 2. 밤이 좋아
    '04.10.5 10:40 AM

    밤은 보관하기가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전 밤이 속껍질을 까면 포실포실한게 살아있는, 고구마도 밤고구마를 좋아하고 감자도 분이 살아있는 그런 포실포실한 걸 좋아하거든요.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그런 상태가 계속 될까요?

  • 3. 안개꽃
    '04.10.5 11:20 AM

    챈님.
    밤을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구요?
    저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냉동실에 넣어 봤는 데 꺼내서 까 보니 겉이 완전 새까맣게 변했더라고요. 버려 버렸는데...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쪄야 하나요?

    그리고 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아심 정보 좀 주세요.
    밤은 너무 빨리 섞어 버려요.

  • 4. 잠보
    '04.10.5 11:31 AM

    잘 아시다시피 밤은 무농약 재배가 매우 힘든 품목입니다. 수정당시 꽃에 알을 낳기때문에 농약 방제를 해도 중간유통중에 썩는 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밤은 수확후에 반드시 훈증처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밤 품목은 훈증 때문에 무농약 인증을 부여하지 않으려 함).
    하지만 한살림에 이번에 공급되는 밤은 별도 훈증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장에서나 구입하신 회원님들의 가정에서 보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냉장 보관해주시고 구입하신 회원님은 냉장보관(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장 좋음.)을 꼭 당부 드립니다. 가능한한 빨리 소비하셔야 합니다.

    위 글은 한살림에서 퍼온 글인데요, 김치냉장고(저희 집) 온도가 0도에서 1도 사이니까 나나님이 적어주신 영하2도에 가장 근접하는 온도이네요.

  • 5. 노란달팽이
    '04.10.5 3:27 PM

    추석 전에 아는 분 친척집에 가서 밤을 따왔는데 한 이틀정도 말렸다가 쪄서 먹으니 그냥 먹었을때보단 훨씬 달던데요? 껍질도 잘 까지고...

  • 6. 엔젤♥하늘
    '04.10.5 6:40 PM

    챈님의 방법 대로 밤은 한번씩 쪄 먹을 분량으로 포장해서 오래 보관할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쪄 먹을땐 해동하지 말고 바로 쪄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해동하면 그 밤 버려야한다네요...요건 시골에 계신 저희 할머니가 가르쳐주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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