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구르트 케잌에 대한 조언 구해요~~

[엄마곰]

저도 용기를 얻어 생애 첫 베이킹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요구르트 케이크.... (오븐도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따라하지 않아 그런지 몇가지 문제점이 보이더군요...

-  빵에서 암모니아(?)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올리브유를 넣어서 그런가요? 아님, 베이킹 파우더를 너무 많이 넣어도 이렇게 되나요? 아님, 제가 암모니아향이라고 표현하는 이 향이 요구르트 신맛 + 올리브유향에서 비롯된 냄새인가요?

- 제가 만든 것은 촉촉/부드러운것과는 거리가 좀 멀었답니다. 가장자리 부분은 비스켓 처럼 바삭거리고, 케잌 속은 구멍이 술술.... 잘 부서 진답니다. 계란을 1개 줄이고 올리브유도 1 1/2 cup 대신 1cup 만 넣어서 그런건가요?

고수님들의 가르침 기다립니다....

[yuni]

베이킹 파우더 냄새가 암모니아처럼 거슬릴거에요.
가루끼리 미리 체를 쳐서 베이킹 파우더가 골고루 섞이면 냄새가 나지 않아요.
물론 베이킹 파우더가 많이 들어가도 그렇고요.
저는 어제 베이킹 파우더 3분의 2로 줄여서 8그램만 넣었는데도 터질듯이 잘 부풀었어요.
기름은 올리브기름은 특유의 기름 냄새가 나요. 향이 없는 대두유나 포도씨기름으로 하는게 더 맛있어요.(버터, It's not a butter까지 다섯가지 유지를 다 해봤는데 제입엔 It's not a butter가 제일 나았어요)
전 달걀 3개, 설탕, 기름은 3분의 2컵해서 아주 작은 미니파운드 틀에 네개가 나왔는데 저도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전 뜨거울때 밀폐용기에 넣어둬요. 그러면 빵의 열기와 수증기땜에 조금 부드러워지더군요.(이렇게 식힌 빵은 오래는 못둡니다. 어젯밤에 구워서 오늘 애들 학교에 보내 다 해치웠죠.)

[엄마곰]

아하...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빵에서 암모니아냄새가 나서 얼마나 놀랬는지...이제야 속 시원히 알겠내요. 앞으로 더 노력해봐야 겠어요....yuni 님의 친절한 답변에 용기를 얻어!!!

[피글렛]

야홋~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가 제일 맛있게 된다는 말씀이죠?
포도씨 오일로 하면 더 맛있다고 해서 사보려고 했는데...
지금 냉장고에 it's not butter 가 있거든요.
yuni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구르트 케익 머핀틀에 구워도 참 예뻐요.
건포도 섞어주면 보기도 좋아요.

[체리공쥬]

뜨거울 때 드셔보신 건 아니신지..제가 몇번 해보니까..따땃할 때 먹어보니 이상한 냄새가 나던데 다 식은 후에는 전혀 냄새가 안났어요..
여하튼..이 냄새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올리브유는 자체 향이 있어서 포도씨오일이 낫습니다...
전 오일도 용량이 많은 거 같아 2/3컵, 설탕도 줄이구요
(제가 워낙 단걸 싫어해서..설탕은 1/2컵+꿀 2T로 대체한답니다..그래도 제 입맛엔 괜찮았어요) 계란은 3개 넣었구요..저도 촉촉까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