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정말 장조림이 아닙니다.
밑반찬으로 장조림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생활비줄여서 일주일에 2만원써야하지만.
장조림을 해두면 오랫동안 먹을수 있으니.
고기집가서 400g을 샀습니다.
나머지 200g은 카레를 했거든요
오늘의 주요리는 카레였고. 장조림도 같이 부랴부랴했습니다.
카레를 4인분기준으로 했는데..너무 물을 많이해서 카레가
아니라 카레국이 되었어요..첨엔 국이되버려서 맛이별루였는데
3번정도 식사때 먹었는데...그이후로는 맛있더라구요.
이젠 장조림..
장조림 하기위해서 메추리알을 까서 물에 담그고
간장 4숟갈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늘을 빻아서 4개를 넣었습니다..
고기는 핏물을 적당히 빼고 살짝 데치고 같이 넣어서 끊였습니다.
집에 대파가 없어서 안넣었구요.
근데 30분을 끊였나...절대 엄마가 해주던 장조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다하고 보니 국물은 다 쫄여서 하나도 없고 메추리는 군데군데 다 깨져있고
고기는 푸서푸석하니 약간 비린내나는거 같기도 하고...
고기를 어설프게 찢어놓았습니다.
정말 요리도 아닌데...간단한건데..
간장이 잘 안베인거예요...에후
거금 10,000원들여 산고기이며 장조림을했는데..
아무도 안먹네요...버려야 할것같습니다.
아!!! 구리구요.
장조림 냉장고 안에 넣어놓았는데
하얀 응고 가 덕지덕지 났습니다..
왜그런거예요?
상한거예요?
답변즘주세요...
엄마가 해준 장조림...정말 비슷하게 흉내는 냈는데 말이죠..너무 그립다
저녁7시에집에도착해서 밥을 9시뉴스할떄 먹었습니다.
내남편....맛없는 카레와 맛더없는 장조림 먹는데.
저......묵묵히 밥만 먹었습니다...

1. 공부만이 살 길
'04.8.25 3:34 PM다른 건 모르겠고 ^^
하얀 응고는 기름기에요.
상온에 두면 없어지거나 살짝 떼어내고 먹으면 되요.. ^^2. 뚜띠
'04.8.25 4:00 PM제가 하는 장조림 방법을 알려드릴께여(마침 어제 만들었네요)... 맛있다고 할순 없지만...
재료 : 쇠고기 사태(보통 홍두께살 쓰시는데 전 이게 훨씬 맛났습니다.)
메추리알, 통마늘, 꽈리고추
진간장, 설탕, 후추
1. 메추리알 삶아서 껍질을 깐다.(이건 다 아시죠?)
2.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제거한 고기를 냄비에 넣고 고기가 잠길정도의 물을 부어
센 불에 부르르 끓으면 불을 낮추고 중불이하에서 은근하게 끓인다.
이 때 떠오르는 거품을 말끔히 거둬낸다.(그래야 냄새가 안남)
3.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 끓이던 물에 간장, 설탕 약간, 후추를 넣고 간이
배도록 중불 정도로 약 10분정도 계속 끓인다.
(간은 정말 입맛에 따라.. 우리집은 간장을 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짜지 않게... )
4. 통마늘 , 메추리알, 꽈리 고추를 넣고... 마늘이 익을 정도로만 추가로 끓인다.
쉽죠?
시어머니가 하시는 경상도 식이에요..
짜지 않고... 고기를 오래 뭉근하게 끓여서 질기지 않고... 간장도 맛나고....
나중에 간장 많으면 거기다가 마늘하고 꽈리고추가 계속 넣어서 다시 끓여 먹어도 좋아요3. 이영희
'04.8.25 7:49 PM버리지 마시고 고기가 넉넉히 잠길 만큼 물을 부으세요.
미림도 두어스픈 넣고(물론 기름기 걷어 내시구요) 끓이세요.
국물이 반쯤 조려 졌을때 간을 보시구요.
자~~ 싱거우면 이때 간장 하고 설탕을 좀 넣으시구요.
통마늘 도 5~6개 이때 넣으세요.
어느정도 이제 조리세요.
이때 뚜껑 열고요....
아마 먹을수 있을 꺼예요~~~~~~~~~4. jasmine
'04.8.25 8:54 PM제 생각에 익은 고기라 재생은 힘들 것 같습니다. 질감이 달라서....
고기를 먼저 푸욱 익힌 다음, 간장을 넣으셔야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고기를 먼저 삶지 않아서 그래요. 뚜띠님 방법이 맞고요.....
담엔 성공하세요....^^
그 고기는요, 잘게 다져서 밥 볶을때 넣거나 주먹밥 속으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