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두리안 드셔보셨어요?

| 조회수 : 1,15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8-18 21:59:15
두리안이 맞는지요?
큰 표주박 같이 생겼는데 뾰족뾰족한 게 나있는 열대과일이요.
요새 보니 팩에 과육만 조금씩 나누어서 팔던데,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사먹어 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납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과일의 왕이라 그러고 남자한테 좋다고 그러던데요.
지방이 많고 달다고 하는데, 맛있나요?
맛있으면 한 번 사보려고요.
상상으로는 단맛나는 아보카도......
장금이는 그리도 쉽게 되는데, 맛 그려보려기 쉽지 않네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조아
    '04.8.18 10:11 PM

    이게 울 나라에서 팔아요?
    전 얼마전 푸켓에서 봤는데..호텔반입금지과일이라네요..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던데..가이드 말이 먹고 나서도 양치를 다섯번쯤해야한다고..그래도 먹겠냐고 해서 아니요~~해버렸답니다 ㅜ.ㅜ 먹어볼것을....쩝

  • 2. 김혜경
    '04.8.18 10:17 PM

    저희 그 팩 사가지고 왔다가 걍 버렸다는...

  • 3. 어울림
    '04.8.18 10:22 PM

    제가 먹어봤는데..음..아주 달디단..바나나랑 고구마가 섞인맛이예요
    먹는건 달아서 맛있는데..냄새가 장난이 아니구만요..전 걱정되서 맥주 한모금 마시고
    한 입 먹었는데..그만,,,ㅋㅋ,계속 트름에 두리안 냄새가 올라와서 죽을맛이었죠.
    냄새가 너무나서 싱가폴에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선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4. 두리안 매니아
    '04.8.18 10:36 PM

    이 과일에 맛을 들이면 와이프도 팔아서 이 과일을 사먹는답니다.
    처음에는 냄새에 두려운데 맛 들이면 돈 없어서 두리안 앞에서 웁니다. 하하하.
    이것도 맛있는 종자가 있답니다. D24 종자가 제일 최상급으로 쳐주는데 (싱가폴 여행가시면 슈퍼에 스트로폴에 포장해서 팔면서 D24라고 써 놓은 것이 있답니다.)
    싱가폴에서 직장을 3년동안 다녔는데, 처음엔 지하 수퍼에 갔다가 "가스 새서 폭팔한다고" 금방 나올 정도로 냄새가 심했는데 이젠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가끔 백화점에서 파는 것을 보면서 침만 꿀꺽 삼키고 있답니다.
    두리안 아이스크림, 두리안 퍼프, 두리안 스프레드등등 다양한게 있는데 그냥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지금도 침이 꿀꺽~~

    먹고 레몬 조각 물면 되구요. 열이 많은 과일이라서 맥주난 알콜 음료랑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 죽는다고 하네요.

    저는 먹는것을 배운 것은..... 한 싱가폴 회사 직원이 두리안 파티한다고 집에서 승진 파티를 했답니다. 직원 20명 정도가 초대받아서 갔는데... 허걱 놀랐습니다.

    마루(아주 넓습니다.)에 쇼파를 다 밀고 가운데에 신문지 깔고 포대자루에 두리안만 두포대.
    저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초대하고..... 음료수도 없이 그냥..... 신문지에 두리안 두 포대..... 저 못 먹었는데 억지로 어울려서 먹다가.... 남편을 팔아 먹을 지경이 될줄....
    남편에게 구박 받으면서 D24 사다가 집에서 먹지 말라고 해서.... 수영장에 나가서 혼자 먹구 들어 오구.... 냉장고에 냄새 밴다고 냉장고에 못 넣게해서.... 몰래 냉장고에 넣어놓구.

    지금 생각하니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올해 3월에 싱가폴 출장가서 또 시컷 먹구 왔습니다.
    예전에 한남에서 얼린 것만 팔았는데. 한국은 너무 비싸서..... 아직 안 먹어봤습니다.
    동남아 여행갈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생크림에 바나나 갈은 것 섟은 느낌.... 부드럽고.
    망고스틴이랑 과일이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데요.

    먹구 싶어라. 두리안과 파파야. 또 망고스틴.

  • 5. 이춘희
    '04.8.18 10:39 PM

    우리나라에선 많이 비싸던데요. 말레이지아에 갔을때 아주 많이 먹었어요. 고기 종류는 싫어하는데 과일이라고 하니까 끌리더라구요, 처음엔 냄새가 심했지만 먹을 수록 왜그리 맛있는지, 남들 냄새난다고 바라보고 있을때 계속 먹었어요.기회되면 많이 드세요. 처음 느낌과 달리 먹을수록 맛이 죽입니다.

  • 6. 쪽빛바다
    '04.8.19 12:28 AM

    두리안이란 과일 냄새로 악명이 높지요?
    맛은 도저히 과일이라구는 생각이 안되는 맛이예요.
    유지방이 듬뿍든 케잌같은 느낌인데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얼려드시면 냄새도 많이 줄고요 꼭 아이스크림같답니다. 드시면 드실수록 맛있는 과일인데요.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놓치면 아깝죠!
    제가 태국에 갔을때 백화점에선 껍질 다벗겨서 알맹이만 포장해서 팔던데 그럼 냄새 별로 안나요.(껍질에서 냄새가 많이 나거든요. 은행처럼요)

  • 7. 헤르미온느
    '04.8.19 12:36 AM

    두리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남들 먹다 버릴때 두개씩이나 더 사먹었는데, 진짜 과일로도 먹어보구싶네요...전 특이한 맛이 나는걸 좋아하거든요...^^
    남들이 호기심 천국이라고 할정도로...^^

  • 8. 맛있다
    '04.8.19 3:58 AM

    맛들이면 끊지 못하는 과일이죠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다에 강추
    벵쿠버 살때 저거 좋아했는데 .. 집안에 들여놓지 못하고 바깥에 보관하면서
    먹었다는 .. 흑

  • 9. 어..
    '04.8.19 4:17 AM

    두리안이 과일의 제왕이라던데요?

  • 10. 라일락
    '04.8.19 9:45 AM

    과일의 황제 ....두리안.....과일의 여왕....망고스텐 ......등등 읇으면서
    남편이 두리안이랑 망고스텐이랑 사다 먹었는데 (딴나라 살 때)
    두리안은 정말 냄새가 고약하고 망고스텐은 먹을만 했어요...
    두리안은 생긴 거 자체가 도깨비 방망이 부풀린 것 같이 생겼는데
    제 입 맛은 별로인데 남편은 좋다고 먹는 걸 보니 조만간 남편이
    저 팔아서 두리안 사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망고가 좋아서 남편 팔아서 망고 사 먹을까 고민 중.....
    더운 나라 가면 밥 안 먹고 망고만 하루 종일 먹는 답니다.......
    (가본 지도 오래 되었네요)

  • 11. 홀리
    '04.8.19 12:11 PM

    전에 말린 두리안 먹다가 냄새때문에 정신을 잃었었는데...ㅋㅋㅋ
    읽다보니 맛을 들이면 거의 "마약"과 같은 존재군요... 잼난 과일이네요

  • 12. 코코샤넬
    '04.8.19 12:36 PM

    과일이라면 과일 다 먹어치우는 성격인데..
    저 두리안만 냄새때문에 못 먹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냄새가 영~~~ 아니어도 맛은 훌륭하다고 들었습니다.

  • 13. 아쿠아
    '04.8.19 6:05 PM

    태국갔을때 호기심에 도전했었는데...
    한입 먹고 그냥 버렸져..그담엔 아이스크림은 냄새가 덜하다구 해서 또 도전했었는데
    생과일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그 참을수 없는 냄새가...
    이게 칼로리가 무지하게 높아서 아주 조심해야하구여..
    먹구 나면 열이 많이 난다구 해서 절대 술이랑 먹지 말라던데여..
    함 맛보려구 한국에서 사긴 넘 비싼거 같구여(적응 못해 버리게 되면 돈이 ㅠ.ㅠ)
    동남아루 여행 가실ㄹ일 있음 함 도전 정도는 괜찮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21 현미 곰팡이 인가요? 아자 2024.11.30 2,868 0
45420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1 캔디 2024.09.07 2,331 0
45419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2,694 0
45418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3,003 0
45417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2,813 0
45416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2,037 0
45415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4,703 0
45414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3,225 0
45413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2,534 0
45412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874 0
45411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5,800 0
45410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6,444 0
45409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3,470 0
45408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3,113 0
45407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895 0
45406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1,170 0
45405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10,274 0
45404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10,512 0
45403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10,095 0
45402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10,630 0
45401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9,488 0
45400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4,775 0
45399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1,583 0
45398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867 0
45397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80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