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빵인지 떡인지
시간도 거의 40분은 구웠구요.
근데, 왜 질감이 포스포슬한 빵이 아닌,
찐덕찐덕한 떡이 되었을까요?
한가지 더.
Cottage치즈와 크림치즈의 차이는 뭔가요?

- [요리물음표] 빵인지 떡인지 4 2004-08-16
- [키친토크] 크림치즈 호두빵 8 2004-08-27
1. fragia
'04.8.16 10:59 AM어머 저두요!
저도 솜사탕님께 오늘 쪽지를 넣어 말어 했습니다.
전 통밀가루가 없어 그냥 박력분으로 대체했구요.
구운 질감이 솜사탕님의 머핀의 포슬포슬과는 거리가 먼
이거 덜 구워진 것 아니야 할 정도의
끈끈한 찐덕한 머핀이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에 당근케잌을 만들 때도 그러하더니- ! -
역시 홈베이킹의 길은 멀고도 험한가 봅니다.
원인이 수분이 너무 많아서 인지요?
레시피대로 계량해서 넣었는 데
구울 때 보니까 머핀틀 가장 자리에
뽀글 뽀글 방울이 좀 생기던데요.
알루미늄 호일컵이 없어서
전 쥬스대신 식물성 기름을 넣었거든요.
근데도 유산지 컵에 쩍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았어요.
전 얼마나 실패해야
솜사탕님의 먹음직스런 머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치즈케잌과 타르트 등 요 근래 성공한 케잌에
의기양양했던 제가 어제 머핀으로 인해
다시 의기소침해졌답니다.2. 멋대로
'04.8.16 11:44 AM흑흑흑..
저와 같은 실패를 겪으셨군요.
예전에 mix를 사서 만들어봤을 때에는, 물 조절 대충해도(수분 많고/적음 상관없이)
언제나 포슬포슬해서...밀가루로 직접 빵 만들기를 겁없이 시도해본 결과....
저는 치즈케익부터 바나나머핀까지 쭈~ㄱ 실패.
다음 주 1주일분 점심으로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이 만들었는데... 어쩌나.
지난 번 실패한 치즈케익으로 1주일 때우느라 고생했는데...이번에도...
어쨓든 한 거니까 먹어야겠지요. 쓴 커피와 함께... 허기지면 넘어가겠죠.
미국에서 혼자 점심때우기.
1년이 지났건만 싸고 맛있는 거 먹을 방법이 없네요.
한국의 학생식당 너무 그리워요. T_T;3. 답변
'04.8.16 12:46 PM박력분으로 했는데도 떡처럼 되었다는건,
너무 반죽을 많이 하셔서 그럴겁니다.
박력분으로 하는 반죽은 밀가루가 안보일 정도로 살짝 섞어
바로 틀에 부어 구으셔야 할거예요
전 바나나 많이 넣어도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머핀이 되던걸요.
정말 살짝 썩어서 구워보세요4. 멋대로
'04.8.16 1:38 PM아하~
거품기/반죽기가 없어서,
달랑 숟가락 하나로 팔이 떨어져라 마구 저었거든요.
에구... 이놈의 팔뚝만 굵어지고...
감사해요.
다음주엔 정말 성공할께요. 근데, 이걸 언제 다 먹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