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생신상 메뉴-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거면 좋아요

[코알라]

19일이 시아버님 생신인데 보통 며칠전에 저희집에 내려오셔서 계시거나 아니면 우리가 올라가서 떡 하니 생신상을 시어머니와 함께 차려드렸죠.근데 제가 일을 시작해서 평일에 생신이 있어 저녁 생신상은 힘들것 같아 아침상만 국끓이고 갈비해서 간단히 차려드리고 저녁때 외식을 할려했거든요.근데 아버님 병원 예약날짜때문에 생신 당일19일날 내려오신다는군요
저녁때가 다되서 도착하시는데 기진맥진한 상태셔서 모시고 나가서 외식하는 건 좀 그래요
아무래도 집에서 해야할 듯(어머님이 내려오시는 날 외식하는 것 무지 싫어하신답니다.)
그래서 생신상 메뉴좀 여쭤볼려구요.미리 준비해두고 덥혀서 먹을 수 있고 메뉴는 종류는 간단하며 맛있는것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7시 넘어야 집에 들어가거든요
밥,국,갈비찜.새우튀김(그냥 계란,튀김가루입혀 냉동해두었다가 튀기기보다는 주로 후라이팬에 기름 잔뜩 넣고 지져먹거든요.),낙지 데친것,밑반찬 2가지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여름이라 입맛돋구는게 필요할텐데.
식구는 어른6. 아이2 이거든요
뭐가 좋을까요?

[키세스]

해파리냉채요. ^^
다 채썰어 접시에 셋팅하고 랩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요.
오늘 저녁에 만든거 내일 저녁에 상에 올려도 맛있어요.
큰 접시에 화사하게 올려놓으면 상도 풍성해 보이구요.
거기 들어가는 재료들이 잡채 재료랑 대부분 중복이 되거든요.
다음날 당면과 양파 정도만 추가해서 잡채 해먹으면 좋아요.
잡채할 때 재료를 좀 넉넉하게 볶아 남겨뒀다가... 밀전병 부쳐서... ㅋㅋㅋ 구절판 해먹어도 맛있어요.
구절판은 상에 차려놓으면 그닥 손이 많이 안가는데 간식으로 내놓으면 다들 감동하며 싸먹는답니다.
같은 재료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

[김혜경]

키세스님이 아주 좋은 아이디어 주셨네요.

[메리제인]

유용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