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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비법 가르쳐주세요

| 조회수 : 1,01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31 16:25:20
절대로 딴지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그냥 여러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어제 중복이라고 닭싫어하는 오빠를 위해 자스민선배님의 육계장을 끓였습니다. 똑같이요.그런데 맛이 없어요. 그냥 간이 안맞는 정도가 아니라 맛이 없습니다.뭘 잘못한걸까요? 똑같이 끓였는데, 싱거워서 나중에 소금과 간장을 더 넣긴 했습니다.
비법 꼭 가르쳐주세요. 궁금합니다.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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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7.31 5:50 PM

    1) 물을 많이 잡았거나
    2) 육수가 우러나오도록 푹 끓이지 않았거나
    3) 냉동 고기였다면 핏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4) 똑같은 고기 한근이라도 부위별로 국물 맛이 다르고
    한우,육우,수입우의 맛의 차이가 엄청 납니다.

  • 2. yuni
    '04.7.31 5:59 PM

    집집마다 음식의 간이 다르니 간은 님의 입에 맞게 다시 보셔야 했을거에요.
    (제가 레시피를 보기에 jasmine님 댁은 저의 집보다 슴슴하게 드세요.)
    또 마늘양도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입에 맞게 가감하셔야하고요.
    그리고 한우양지머리나 사태를 쓰셨나요??
    수입고기나 육우라고 쓰인고기는 한우와 맛이 천지 차이입니다.
    고기국물 낼때 충분히 오래오래 끓이셨나요??
    그랬다면 맛있었을텐데...
    제가 지금 일러드린것 모두 지켰는데도 국이 맛이 없었다면...
    더이상은 저도 자신이 없네요. ^^ㆀ
    .

  • 3. jasmine
    '04.7.31 7:25 PM

    일단, 고기육수 충분히 내셨나요? 충분히....
    글을 잘 읽어보세요. 전, 간장은 약간만 넣고 간은 따로 한다고 썼죠?
    간이 모자라면, 어떤 음식이든 무지 맛이 없어요....간을 본인 입에 맞게 충분히 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고기를 좋은 걸로 - 조금 비싸더라도- 쓰는거구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담엔, 꼭 성공하세요.

  • 4. 그런데...
    '04.7.31 8:32 PM

    저도 딴지는 아니지만...

    여기 레시피(사람들이 맛있다고 난리났던 것들)로 해보면 제대로 맛이 나는게 없더라구요.
    오히려 그저그런 요리책에 나온 대로 하면 실패를 안 하는데...

    그런데 이런 얘기하면 꼭 한 사람이 잘 못해서 그렇다는 말만 나오지요...

  • 5. breaking
    '04.8.1 12:25 AM

    전 요리책보고 하는 것 보다 여기 올려주신 레서피들 보고 하는게 더 잘되던데요.
    그래서 역시 직접 요리하시면서 터득하시고 올려주신 레서피로 하는게 더 쉬운거구나
    했었는데...사람마다 다르군요~
    특히 국, 찌개요리는 여기서 보고 몇가지 시도, 대성공해서 감격했었는데...
    전 왜 요리책보면서 하면 뭔가 꼭 빠진 듯한 맛이 나는지...~.~

  • 6. sunny
    '04.8.1 8:38 AM

    저도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서 비밀의 손맛을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던데..
    현석맘 짱아찌는 벌써 세번째 해먹고 있걸랑요~~~~정말 맛있어요
    직접 해먹어 보고 올려 주신 레시피들이라 더 도움이 되구요~~~
    육계장은 고기 육수가 포인트죠. 저도 전에 육수를 충분히 안냈더니 맛이 좀 그렇더라구요.
    다음번엔 꼭~~맛있게 해보세요.

  • 7. 솜사탕
    '04.8.1 2:41 PM

    제 생각엔.. 간은 절대적.으로 본인입맛에 맞추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자스민님께서 초보아짐님과 함께 똑같은 육개장을 끓이셨다면 분명히 초보아짐님에게 꼭. 맞는 간으로 만들어 주셨을꺼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다른 사람의 계량화된 레시피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그대로 제대로 따라해 본적은 없어요. 왜냐면 입맛이 모두 틀려서 그렇지요.

    그렇다면, 레시피는 어떻게 이용하는가? 하면요... 참고로 하시면 되요. 어느정도라는 말이 없다면 그야말로.. 간장이 컵으로 들어갔는지, 스픈으로 들어갔는지 알수가 없지 않겠어요? ^.^

    아자 아자!! 본인에게 꼭~ 맞는 간을 맞춰가는것도 넘넘 재미있는 일이랍니다~ ^.^

  • 8. 솜사탕
    '04.8.1 3:34 PM

    참... 저 다시 왔어요.. ^^

    제 블로그에 육개장 끓이기 자세하게 과정샷 올려놨거든요. 그것도 한번 보세요.
    레시피는 안따라해도 많이 보면 대강의 공통분모가 나온답니다. 도움되시길...

    http://mm.intize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cafesom&folder=2&list_id=...

  • 9. 로로빈
    '04.8.1 10:19 PM

    좀 다른 얘기지만 저는 들기름은 나물에만 쓰기 때문에 들기름이 들어간 국이나
    찌개는 전혀 못 먹거든요? 다른 분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저도 해 봤던 국이나 찌개가
    몇 개 있었는데요... 역시 저는 전혀 못 먹겠더라구요. 들깨가 들어간 국물요리도못 먹죠. 저희 남편도 역시요... 들깨가루도 나물이나 순대볶음에나 넣어 먹어요.

    그래도.... 그 레시피들이 맛없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왜냐면 다른 많은 분들은 극찬을
    하시기 때문에, 그저.. 지방색이 다르고... 어릴 때 부터 먹어온 엄마의 손맛들이
    각자 다 다르구나... 하지요. 저희 친정엄만, 들기름은 지금도 안 드시거든요.
    차라리 저는 그래도 나물에는 좀 넣는 편인데.. 김 구울 때도 섞어 바르고...

    그래서... 우리 애들한테는 가급적 전천후로 먹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 입맛이
    워낙 서울. 이북 음식에만 길들어 있는지라 그것도 쉽지 않네요.

    그러니 맛깔난 전라도 음식 같은 것을 만들 수도 없고, 먹어도 사실 입에 안 맞는 것도
    꽤 있어요. (예를 들면 홍어 같은 것. 여지껏 아무리 노력해도 한 점도 목구멍을
    통과시킨 적이 없음. 도저히 삼킬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그저 해 보시고 입에 맞으면 자주 해 드시고, 입에 안 맞으면, 나랑은 입맛이 다른가 보다..
    하시면 되죠. 그쵸?^^

  • 10. 권재숙
    '04.8.3 6:15 PM

    저도 여기 레시피보고 왕 초보 요리사임에도 불구하고,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쟈스민님의 간편 감자조림, (쟈스민님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제시님의 두부찌게
    현석마미님의 장아찌..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쉬웠어요.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자체로 감사드리는데..

  • 11. 피글렛
    '04.8.3 8:54 PM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다음에 또 해보시면 맛있게 될 거에요.
    저도 김수연님의 새우 버섯 스파게티 한번 실패하고는 통 안하다가 일전에 사진이 자주 올라오길래 다시 도전해 봤거든요. 성공했답니다!
    그리고 레시피를 100% 믿지는 마시고, 본인의 직감도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그러자면 요리 경험이 좀 있어야 하지요..
    초보일 경우 레시피를 여러번 읽어서 숙지하고 모든 과정 하나 하나 허술함이 없도록 따라 하는 게 중요해요.
    저도 그 육개장 끓여보고 싶은데...한우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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