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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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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로 뭘할까요?

| 조회수 : 9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7-18 20:43:14
대추가 너무 많아서요.
친정에서 한봉지씩 주는걸 그냥 냉동실에 넣은게 벌써 여러봉이 되네요.
물끓일때 몇개씩 넣었더니 아이들이 귀신같이알고 안먹을려해요.

전통찻집에서 먹던 대추차를 만들수 없을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7.18 9:33 PM

    물끓일때 넣으면 사실 별 맛 없을것 같구요.
    예전에 사무실에서 대추차를 끓여서 마신 적이 있는데요.
    뭉근히 오래 끓여야 해요. 약 달이듯이
    그러면 색깔도 향도 맛도 진하고 달콤해요.

    그리고 대추차가 신경예민한 사람들한테 좋다고 해요.

    대추차 오래 끓이면 씨에서 나쁜 성분이 나온다고 하기도 하지만요^^

  • 2. 김혜경
    '04.7.18 11:35 PM

    전통찻집의 대추차는 대추를 달인 다음 체에 내리는 것 같던데...확실히는 모르겠네요..

  • 3. lyu
    '04.7.18 11:44 PM

    날씨가 너무 덥지 않으면 설탕과 물엿을 넣고 조려서 대추를 굴립니다
    거기에 잣 땅콩 같은거 으드드 부셔서 버물버물하고 넓은 곳에 옮겨 시힌다구요
    그담에 비닐에 담아서 남편 차에다 몇개씩 넣어 주면......
    간식!
    손님상 디저트도!
    나 대추 없어 못하는 아짐임
    사서 하긴 좀 그렇고......

  • 4. 강금희
    '04.7.19 4:01 PM

    우리집 겨울 음료 주종이 대추차입니다.
    늦가을쯤 저는 대추를 2말 정도 사서 겨우내 달여마십니다.
    압력솥으로 고아서 차를 만드는 거지요.

    1. 씻은 대추를 압력솥에 한 대접 수북이 넣습니다. 생강 몇 쪽도.
    물을 양껏 넣고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추가 돌아가면 약불로 낮추고 30분 정도 푹 고아요.
    한 시간도 좋습니다. 대추살이 푹 무를 정도로.
    뚜껑을 열고 대추살을 체에 내립니다.

    2. 씨는 다른 냄비에 물 좀 붓고 한번 더 끓여서 또 체에 걸러줍니다.
    이렇게 내린 물을 1번과 섞어줍니다.

    3.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 때마다 꿀을 타서 마십니다. 잣을 띄워주면 금상첨화.

    이렇게 만든 대추차는 달리 가미하지 않아도 단맛이 많이 납니다.
    대추는 열을 내주기 때문에 겨울에 자주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대추차 열심히 달여 주는 겨울에는 식구들이 감기 잘 안 걸립니다.
    겨울에 감기로 콧물 줄줄 흘릴 때 대추차 한사발 마시면
    머리부터 배 쪽으로 뜨거운 기운이 스르륵 내려가면서 콧물이 뚝 그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몸이 냉해지기 쉬운 여름에도 좋을 듯합니다.

  • 5. 송현주
    '04.7.21 2:15 PM

    저희집도 요즘 대추끓여 먹어요..
    물 2리터정도에 대추 20알 넣고 물이 반정도 졸아들을때까지 끓여요..
    10여분 팔팔 끓이고 약불로 줄이면 3시간정도 걸리더라구요.
    식혀서 대추는 체에 넣고 뭉그러뜨려 진액까지 다 빼고 버려요.
    꿀섞어 냉장고에 차게 두면 5살베기 아들 갈증날때 대추물만 달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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