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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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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국 끓이는 비법!

| 조회수 : 1,25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09 00:17:11
정말이지 이럴땐 어떻해야하나요? 육계장도 아닌것이 소고기국도 아닌것이.....니맛내맛도 아니구 한마디로 다~버려햐할 장면이에요 마술처럼 넣기만 하면 맛있어지는 알약(?) 이라도 나오면 좋으련만...여러분 전 10번 끓이면 5번은 늘 이래요 내일당장 다시다를 사던지 무슨 수를 내야겠어요 여러분은 고기국 끓이실때 어떻게 하세요? 전 분명히 텔레비에서 보고 여기서 본 그대로 했는데요 고기가 한우가 아니라 그런가??( 신랑한데 변명했어요! 이걸로 ...순전히 고기떔에 그렇다고...)  사실 식당가면 다 수입일진데 맛나잖아요 그쵸? 좀 알려주세요 국끓일때 마다 두려운 이 마음......아실런지요? 그럼 뾰족한수(?)를 기다리며 어설픈 아줌마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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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ineyard
    '04.7.9 1:38 AM

    고깃국을 꼭 '맛있게' 끓여야 하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선
    뭣보다 고기가 신선해야 합니다.
    한우냐 수입고기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온 당일날 끓여야한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특히나 미역국이 그렇습니다.
    육개장, 소고깃국(경상도식 매운 소고깃국)은 그나마 양념으로나 카바가 되지만
    미역국을 냉장고에서 며칠 묵혔거나 냉동실에서 녹인 고기로 끓이면 맛은 단념해야 합니다.
    미역은 한살림 미역이 젤로 맛있더군요.

    다시 육개장으로 와서
    전 양지를 덩어리째 압력밥솥에 끓여 국물을 낸 후 고기와 나물에 갖은 양념을 합니다.
    압력솥에서 국물을 내면 확실히 깊은 맛이 나면서 고기특유의 잡내가 안 납니다.

    니맛도 내맛도 없다 하시는데 그건 물에 비해 고기의 양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답니다.

  • 2. 솜사탕
    '04.7.9 6:04 AM

    멸치다시로 모든 국을 끓여보세요. 육계장도.. 갈비탕도..
    다시다 쓰실 필요 없어요.

    고깃국은.. 제 경험으로는 충분한 고기가 관건입니다.
    식당에서 나오는듯이, 혹은 고기 몇점 정도 보이는 정도로 국을 끓이시면 절대 육수맛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보통은 다시다로 커버하는 경우겠지요?

    그러니.... 일단 고기를 아주 충분히.. 국물은 절대 많지 않게..

    고기에 밑간은 강하게... (이왕이면 미리 미리)

    국간장과 소금을 함께 사용할것.

    자신없으면.. 멸치다시를 한솥씩 끓여서 페트병에 나눠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어느국에나 물처럼 쓰세요. 사실... 이게 제일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분량씩 매주 만들어 놓으시면 국물음식처럼 손쉬운것이 없어요. ^^

  • 3. 김흥임
    '04.7.9 8:23 AM - 삭제된댓글

    이상한 경험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제가 가게를 할땐 단골손님들이
    해주던 말이 있어요
    집에서 하면 이맛이 절대 안나냐고,,,

    제가 가게를 접고 그 방식 그대로 집에서 합니다만
    역시 그 맛 안납니다.

    국 같은건 좀 많은 양은 묵지근 허니 끓여 줘야 깊은맛이 난다,란 거지요

  • 4. 깜이
    '04.7.9 12:01 PM

    윗분들 말씀처럼 고깃국은 우선 많이 (양도 많고 시간도 충분히) 해야 맛이 있는것같아요.
    한두번 드실꺼면 고기양을 많은듯하게, 아니면 여러끼 드실걸 한번에 끓여서 냉동실에 넣어두셨다 드시던지 해야할듯...

  • 5. 향기
    '04.7.9 12:38 PM

    국간장 집에서 다린 재래 간장을 꼭 넣어야 맛이 나더군요

  • 6. iamchris
    '04.7.9 1:26 PM

    김흥임님 말씀에 한표.
    국은 많은 양을 끓여야 그 맛이 제대로 나더군요.
    북어국, 미역국, 육계장 기타 모든 국들이 2인 기준으로 2끼분량 끓이면 도통 그 맛이 안나대요.

  • 7. 로렌
    '04.7.9 3:23 PM

    제가 울집서 맨날 주장하는게 바로 김흥임님이 말씀하신거래요 ...^^
    몇년전에 집안에 잔치할 일이 있어서 쇠고기 여러부위를 넣고 무국을 엄청 많이 끓였는데
    유명식당 갈비탕 저리가라 할정도로 맛있다고 다들 더 드시고 하더군요 ...
    나중에 식구들이 그때 국 얘기 하면서 끓여달라해서 그때 끓인 고대로 끓였는데
    그 맛이 안나더군요 ....아직도 식구들이 고깃국 먹으면 그때 국처럼 안되냐고 ..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는 끓이는 양에 있다는 결론 !!
    음식은 많이씩 해서 재료에서 맛이 충분히 우러나야 맛이 있나봐요 ..
    적은 식구에 그때처럼 몇십인분 국을 끓일수도 없고 ....

  • 8. 혀니
    '04.7.9 10:49 PM

    김흥임님 말씀에 올인이옵니다..고기 아무리 좋아도..눈물만큼 넣어서야 맛이나겠습니까...
    친정집은 대가족이라 맨날 국이 거의 곰국냄비로 끓이니 항상 맛있는데..
    울집은..영 그맛이 안나더만요...

  • 9. minky1111
    '04.7.10 12:15 PM

    덜렁이가 뭐 하는일도 없이 바빠서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달랑 두식구니 많은 양은 할수 없구....신랑이 어찌나 유별난지 한번 먹은건 다음끼니엔 손도 안데요...아우~욕나올라하네요 그래서 아주 골치가 아파요 멸치육수로 함 해보는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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