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가 만든 빵은 왜 폭신거리질 않을까요?

| 조회수 : 66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05 14:45:15
드롱기 오븐을 받고 두번 케잌을 구워봤습니다.
한가지는 다른 사이트에서 본 당근케잌과
또 한가지는 여기 홍차새댁님의 치즈파운드케잌이었습니다.
근데 두가지 다 계량도 레시피대로 저울 달아 잘했는 데
구운 상태가 떡에 가깝습니다.
폭신폭신한 것이 아니고
촉촉하다 못해 축축해서 떡의 질감입니다.
그리고 윗 표면도 자연스러운 갈라짐이 없고
너무 매끈해서 도대체 식감도 질감도 영 아니더라구요.
제가 계량에서 좀 걸리는 부분이
계란인데... 집에 있는 계란이 왕란으로 큰 사이즈거든요.
혹시 이것이 문제인지?
아니면 아직 서툴러 마지막 체를 친 밀가루를 넣고 섞을 때
바닥부터 올려서 살살 섞는 다고 했는 데
이때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요...
다른 분들 올리신 먹음직스러운 케잌사진 보면
언제 저런 내공을 가질 수 있을려나 마냥 부럽습니다.
제 케잌의 문제점이 무엇일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프런
    '04.7.5 5:32 PM

    초보땐 다 실패 많이 해요
    저도 그랬답니다
    일단 미음과 솜씨 따로 놀게 해보세요
    무슨 말인가 하면 먹으려는 마음으로 하지 마시구요
    버리려는 마음으로 하시란 뜻이지요

    일단 초보는 기본을 충실히 다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치즈 파운드는 좀 어렵지요
    기본 파운드 먼저 해보세요
    부 재료 쓰지 마시구요

    기본도 참 어렵거든요
    떡이 되는 이유는요
    일단 유화가 잘 안되서 그런 현상이 생길수 았어요
    파운드는 버터 잘 휘핑해야 되구요
    버터가 물 처럼 녹아서도 안되구요
    버터 휘핑만 잘 하면 계란도 조금 씩 넣어 주면서 고르게 버무리면 크림 상태가 되구요
    그 상태에서 베이킹 파우다와 밀가루 체로 친 다음 조금씩 버무리면 구울수 있거든요
    만약에 원인이 이것이 아니라면 저도 잘 모르겠어요

  • 2. 소도둑&애기
    '04.7.5 6:04 PM

    제 생각엔 '축축하다'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보아 수분이 너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두번 구우셨다는 빵 종류 자체가 약간 촉촉한 빵입니다.
    과일이나 야채가 들어가는 빵은 자체의 수분 때문에 상당히 촉촉한 편이예요.
    그리고, 왕란을 쓰실 때는 우유의 양을 좀 줄이시는 게 좋아요.
    반죽의 농도는 주걱이 얼마만큼 뻑뻑하게 돌아가야 질지 않거든요.

    아니면, '떡의 질감'이다라고 하신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혹시 밀가루를 어떤걸 쓰셨는지요. 박력분 또는 중력분으로 하셔야 해요. 체에 두세번 내리셔서 쓰시구요.
    반죽하실때 너무 오래 저으시면 떡저럼 약간 질긴 느낌이 듭니다.
    그저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아래에서 위로 살살 섞어주세요^^

  • 3. 요리재미
    '04.7.6 7:19 AM

    제과시 쓰는 달걀이 수분의 양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달걀은 60그램짜리 중란을 쓰셔야합니다.
    레시피마다 기준이 60그램이거든요. 다른 부분은 윗분들이 설명을 잘 하셨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21 현미 곰팡이 인가요? 아자 2024.11.30 2,853 0
45420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1 캔디 2024.09.07 2,323 0
45419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2,689 0
45418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3,000 0
45417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2,810 0
45416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2,035 0
45415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4,700 0
45414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3,223 0
45413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2,533 0
45412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872 0
45411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5,798 0
45410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6,442 0
45409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3,469 0
45408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3,109 0
45407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892 0
45406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1,169 0
45405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10,271 0
45404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10,510 0
45403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10,092 0
45402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10,628 0
45401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9,486 0
45400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4,773 0
45399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1,581 0
45398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864 0
45397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80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