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너무 달아서 실패한 약식, 해결방법 없을까요...
처음 열었을때 너무 그럴싸해서 환호성을 질렀는데....먹어보니 너무 달아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달아서 한 숟가락 이상은 먹기가 어렵네요.
손만 커가지고 시댁도 드리고 친정도 드리려고 찹쌀 800g짜리 사서 전부 만들었는데..
너무 달아 가져다 드리기도 뭣하고.. 처치곤란입니다.
실력없으니 재료로 승부본다고 밤.대추.잣. 호두. 건포도. 듬뿍듬뿍 넣어서
재료값이 아까워서라도 안먹을순 없는데
이거 좀 덜 달게 만들순 없는지요..
아니면 어떻게 용도변경해서 먹는 방법이 없을까요.

1. 벚꽃
'04.7.3 1:33 AM전 장선용 선생님 방식으로 하는데 꿀과 흑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엄청 달아요. 저도 단거 잘 못 먹거든요^^
덜달게 하려면 흑설탕이나 꿀의 양을 줄이셔야 할거예요.
흑설탕을 줄이면 색깔이 좀 덜 예쁘게 나오고
전 보통 꿀을 좀 줄였는데...참 그런데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어르신들은 달아도 잘 드시던데요^^2. 경이
'04.7.3 2:05 AM저도 한번 너무 달게 되서...아주 힘들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식혀서...좀 차게 먹으니까...그나마 괜찮던데요..
냉장고에 넣어놨던거...그냥 바로 먹었거든요...근데..딱딱해지지 않게...랩으로싸서 넣어놨구요...3. 꽃게
'04.7.3 8:31 AM건포도 넣으시면 설탕 많이 줄여 넣으셔야 하는데~~~
4. 혀니
'04.7.3 11:34 AM흑설탕을 줄이고 대추씨를 모아서 고은 물로 하니까 덜 달더군요..
건포도 넣으시면 굉장히 달아지구요..5. yuni
'04.7.3 12:54 PM통큰 아짐님이 이왕 달게 된거 고치는법을 물으셨는데 다들 덜 달게 약식만드는법만 말씀 하시면 우짜라고...ㅎㅎ
이왕 만든건 조금만 덜어내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보내세요.,그리고 찹쌀을 조금 불려 간장, 흑설탕 쪼금(색깔은 나야하니까.)참기름을 넣고 검은 찰밥을 지으세요.
그래서 달게 된 약식하고 그걸 골고루 섞어 다시 찜통에 찌세요.
맛은 덜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드셔야지 우짜겠습니까.. 아까운거 냉동실에서 재울수는 없고...6. 혀니
'04.7.3 6:20 PM히히 그거야 그 방법을 모르니께 담엔 일케 함 해보세요..하는 거죠..뭐,,,
저도 전에 한번 정~~말 달게 된 적이 있었는데...
두 눈 딱 감고 시댁 드렸습니다..^^
울아버님..군것질의 제왕이시거든요..
yuni남 덕에 저도 알았네요..감사..7. 통큰아짐
'04.7.4 1:26 AMyuni님. 안그래도 리플 읽어내려가면서, 이미 망친 저것은 우짜라고요~~ 했답니다. ^^
다들 감사드려요.
찰밥을 지어 섞으면 되겠어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