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락에 가져갈 음식 추천 부탁 드려요.

[크리스]

37~42세의 주부들 모임이고요.
인원은 11명정도...
아래 메뉴는 다른 분들이 해오시는 건데...
전 원래 구절판을 해가려다...
다른 메뉴 재료랑 중복되는 것 같아서요.
뭘 할까 고민중입니다.

생각해본건
-고추전,깻잎전,호박전,해물파전
-오색찬란 샐러드
-떡볶이(이거 해거면...떡이 불겠죠?)
-해산물 토마토 소스 파스타...(면과 소스 따로 해가서 가서 버무려서 살짝 볶거나 렌지에 돌리려고요)
-상하이 파스타

아래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매콤한 음식이 좋을 것 같은데...
다 준비를 해서 가는거라...어떤걸 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메뉴 조언 부탁드립니다.

*메뉴
교촌치킨
잡채
오이냉국과 쟁반국수
해물누룽지탕,연어샐러드,새우베이컨말이,밥
해파리 냉채
유부초밥,오징어초무침
후식(미정)
떡
와인

[솜사탕]

월남쌈 해가세요. 여름이니... 하나씩 들고 먹기도 좋고..
색도 이쁘고.. 맛도 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요. ^^

[크리스]

솜사탕님...근데...남의집에서 하는거라...번거롭지 않게 하려고하는데...
월남쌈은...물도 끓여놓고 개인접시에...물도 담다 담가 먹고 해야 할텐데...
괜찮을까요?

[칼라스]

손은 많이 가겠지만 메뉴를 보니 전 (부침개)종류도 괜찮겠네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해물파전 호박전.깻잎전 옥수수전.........

[로렌]

매운음식이라면 전 항상 낙지볶음이 떠오르네요 ...낙지떡볶이나 고기떡볶이...
쌀떡을 한입크기로 썰어서 하심 좋을듯 ....생각보다 글케 안불던데요 ...
저위에 메뉴만으로도 충분할거같은데 후식같은거 담당하셔도 좋겠네요 ...

[솜사탕]

아... 크리스님.. 미리 다 말아서 만들어 가시라고요. 저번에 tazo님께서 만드신거 보셨지요? 그런식으로 미리 말아서 용기에 담아서 가지고 가면 되요. 한롤을 반으로 자르면 2번 먹을수 있는거니까 한사람당 한개씩 정도 만들어도 좋고요, 조금 더 여분으로 만들어도 좋답니다.

흠.. 그러면, 월남쌈이라 하면 안되고, 베트남식 후레쉬 스프링롤이라 해야되겠군요. ^^;;;

[크리스]

아~~~그렇군요...솜사탕님...^^
하고 싶은게 많네요...헤

[글로리아]

저는 아마도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는 잔치보다는
이런 포트럭이 제 생활에서 가능하다고 늘 생각해왔기에
새로산 접시들도 주로 네모난 대형접시이고,
82cook이며 요리책에서도 주로 그런 것들만 눈에 띄며
요리책에서도 그런 레시피만 베껴옵니다.
국물없고, 개인접시에 덜기 편해야 합니다.

-- 키친토크에 오늘 홍차새댁님 올려주신 오이.날치알 초밥
-- 다꼬님의 딸기모찌(이건 내년봄에 하세요.^^ 상상만 해도 너무 예뻐서)
-- 자스민님의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
-- 호박잎 된장소스 쌈밥이나 월남쌈(최근 레몬트리에서 베꼈죠.)
-- 버팔로윙(오븐용입니다. 키친토크 검색하면 두가지 레시피 있슴다.)
-- 떡꼬치(흰 쌀떡 꽂아 지져서 소스 묻힌것. 이것도 아이들 생일파티용으로 이 사이트 어딘가에 있습니다.)
-- 튀김만두(장선용 선생님 버전. 양배추 들어간 튀김만두)나 춘권.
-- 느끼~~한 크림소스가 들어간 마카로니 그라탕(마사 스튜어트 버전. 오븐용으로 베이킹틀 가득히 한바닥 굽는 것인데, 이것도 찾아보면 어디엔가 레시피 카피해놨는데...)

참고로 베껴온 `호박잎 쌈밥'과 월남쌈 레시피를 올려드립니다.
호박잎 쌈밥
-- 호박잎은 줄기의 섬유질을 벗겨 찜통에 쪄낸뒤 냉수에 식힌다.
-- 호박잎의 잎파리 안쪽이 천장을 보도록 펼친뒤, 줄기 부분을 잎파리 안쪽으로 올려놓는다.
-- 밥을 1-2술 떠서 줄기 옆에 얹는다.
-- 잎을 밥쪽으로 이불덮어주듯 덮어서 감싼다.
-- 밥이 보이도록 잎을 아래로 살짝 내려준다.
-- 밥위에 소스를 올린다.
소스는 된장소스(된장 2큰술.꿀. 다진마늘과 다진실파 2작은술씩. 다진 청.홍고추 1작은술씩.
통깨, 참기름 약간을 범벅범벅)

월남쌈
-- 라이스페이퍼(책에는 물 스프레이만 하라는데 저는 한번 월남쌈 먹듯이 데칠것 같아요)에
삶은 닭가슴살(삶을때 물에 누린내 제거하도록 마늘 등등을 넣으라고 한것 같아요)
무순, 영양부추, 붉은 양배추 넣고 말아서 땅콩소스 곁들인다.

[글로리아]

아, 그리구요,
토마토 소스 파스타 하시려면 스파게티보다는 펜네(몽당연필같이 생긴 파스타)나 파르필레(나비 모냥)가 덜기에 편할 것이구요...
1회용 공기모양 그릇에 치즈님의 연두부 요리(연두부+채썬오이+가다랭이포에 국시장국 붓는거) 그거 해도 좋을것 같네요. 현장에 가서 담으셔서...
저, 거의 포틀럭 못해봐서 한맺힌 것 같죠?^^

[크리스]

ㅎㅎㅎ...뭘 했을지는 사진으로 올릴께요^^...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