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파우더도 소다도 없을 땐...

[피글렛]

tazo님의 마른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케익을 만들려고 하는데, 베이킹 파우더도 없고 베이킹 소다도 없어요.
주말이나 되어야 시내 큰 수퍼에 가서 찾아 볼 수 있을텐데....가까운 수퍼에 self-raising flour (저절로 부풀어 오르는 밀가루) 는 많이 팔고 있어요. 베이킹 파우더나 소다 안 넣고 이걸로 해도 될까요?

그리고 케익 만들때 베이킹 파우더나 베이킹 소다 두 가지 다 있어야 하나요?
베이킹 소다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그냥 'baking soda.'?
각각 하는 작용이 다르나봐요?

한가지만 사서 쓰려면 어떻게 조정을 해줘야 하나요?
자주 만들지는 않으니까 두 가지 다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p.s. self-raising flour는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빵쟁이짱]

self-raising flour가 정말 저절로 부풀어 오르나요? 정말 신기하네요. 혹시 프리믹스 같은건가봐요? 궁금해서...

보통은 베이킹파우더만 있으시면 됩니다. 케이크는요.

베이킹소다는 몇가지 쿠키 품목에서만 사용하거든요. 그러니까 만약 한가지만 사신다면 또는 한가지만 넣으신다면 베이킹파우더를 사세요.

베이킹파우더는 위로 부풀게 하구요, 베이킹소다는 옆으로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케이크의 경우 달걀거품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베이킹파우더도 안넣는 레시피도 있거든요.

특히 소다의 경우는 1g정도씩, 2g정도씩 쓰곤해서... 그리고 영어로도 baking soda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니며 어쩌죠?

[유진아씨]

원래가 영어 단어인데요. baking soda하고 baking powder 맞습니다.
전 미국에 있는데요, 아무 마켓에서나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self-rising flour는 all purpose flour에 소금하고 baking powder가 추가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세히 보시면 self-rising flour를 요하는 recipe에서는
baking powder를 넣어야 한다는 말이 없습니다.
직접 self-rising flour 1 Cup을 만드시려면
1 C all-purpose flour, 1 1/4 tsp baking powder, 그리고 소금 약간을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