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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맛나게 할수 있는비법!

1. 키세스
'04.6.2 4:33 PM말린 토란대랑 고사리랑 삶아서 쓰시면 되구요.
육개장은 국물 반 건더기 반으로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에서는 육개장 안끊이거든요.
제가 먹어본 육개장은 다 식당에서 먹은거라... --;;
집에서 고기를 아무리 듬뿍 넣어도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큰맘 먹고 진육수 사서 한스푼 넣으니까 그 맛이 나오대요.
원래는 조미료 안쓰는데 그거 산 뒤로 김치찌개에도 조금 넣고 그래요.
이러면 안되는데~ 어흑~
국물 우려내는 고기는 찬물에서부터 넣는게 좋지않나요?2. 이영희
'04.6.2 4:44 PM전 고기맛으로 먹으니 끓는물에 넣음 ...ㅎㅎㅎ
3. jasmine
'04.6.2 4:45 PM1) 말린 고사리, 토란대는 하루 이상 물 갈아주며, 불려야 합니다.
요즘 날이 더우니까 수시로 갈아주세요. 아님, 냉장고에서.
2) 이놈들을 삶아주시고, 다시 물에 담궈 아린 맛을 빼서 쓰세요.
3) 국물이 맛있으려면, 찬물에 넣으시고, 고기를 맛있게 하려면 뜨거울때 넣는겁니다.
전, 국은 고기보다 국물 맛있는게 좋던데.....4. 김흥임
'04.6.2 4:50 PM - 삭제된댓글언젠가 옆집 이쁜 마눌이 토란대 육개장을 한냄비 퍼 왔는데
잘 우려내지 않고 끓여 혀가 아려 못먹고 몰래 버리고
잘 먹었노라 헛인사한 기억 있네요.
자스민님 말씀대로 저도 육개장은 국물맛이 좋아야 좋길래 고기는 찬물에 넣고
끓입니다.
고추 기름내서 끓여야 제맛 나구요.
키친토크에 육개장으로 검색 치시면 다양한 방법 뜹니다.5. 짱이맘
'04.6.2 5:31 PM네~ 자스민님 지금2시간째 고사리랑 토란대를 끓여대고 있어요 그럼 안될까요? 이것들이 좀처럼 부드러워질 생각을 안네요 ......
6. jasmine
'04.6.2 5:43 PM그만 끓이시고 하룻밤 찬물에 담궈두세요.
최소 하루는 불려야 해요. 낼 아침에 상태보시고, 더 불리시든, 쓰든 결정하시와요....^^7. 짱이맘
'04.6.2 11:48 PM한발 늦었어요 실컷놀다 가보니 이미 고사리는 죽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토란대는 얼멎게 삶아져서 각각 고추기름에 무쳐서 끓였는데요 진짜 예술로 되었어요 제가 사진올릴줄 알면 좋았을텐데..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고추기름을 그냥 사지않고 바로 현미유에다 만들오 써서 그랬는지...벌~거니 너무 개운하고 맛났어요 하하! 기분 좋아라..
8. 주부스토커
'04.6.3 3:30 PM요즘 가장 만만한 요리가 육개장이 되었습니다. 다 자스님님 덕분이지요. 예전에 대파와 고기로만 하는 레시피 올려주셨잖아요. 그냥 다른거 안넣고 그렇게만 넣고 끓이는데도 그런대로 맛있네요. 다른 재료 신경안쓰니..아주 간단레시피가 되었습니다.
9. 키위맘
'04.6.3 10:24 PM저는 육개장 끓여서 맛이 않난다 싶을 때, 멸치액젓 한두스픈 조금 넣거든요. 끓일 때 넣으면 비린맛도 없이 감칠맛을 더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