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떡볶이 어떻게 해야할까요?(82쿡 믿은 덕분에 남았어요)

[찌니]

후배가 넘넘 유익한 이 싸이트를 소개해줘서
생전 안해먹던 완존 썡초보의 몇가지 요리를 해먹고 있답니다.

(이나이까지 태어나서 요리 해본적이 작년이 첨이라는..
것도 3번이엇어요 -_ㅡ;; )

오늘, 떡볶이가 늠늠 먹고싶어서 "다시한번 도전해보잣!!" 하고 떡볶이를 하긴햇는데,
진짜 맛잇게 됏는데요 T-T;;

어쩜좋죠. 전 먹는 양도 적은데, 빨리 쿡만 믿고 늠 많이 해버렷어요 ㅜ.ㅜ;;

제가 요새 넘 바뻐서 뭘 해먹기 쉽지않거든요.. 그래서..

많이 해놓고 빨리 쿡에 '남은 떡볶이 어케 보관하면 될까요?' 라고 질문올리면
분명 기똥찬 답변을 어떤 고마운 분께서 해주실꼬야!!"  

라고 믿으면서 그만 와장창창 해버렸어요...   -.ㅡ;;

넣은건 쌀떡이랑 (조랭이 떡인가? 기여워요 ^^* ) 오뎅 와장창이거든요. ㅡ_ㅡ

에흉. 작업해야하는데, 떡볶이가 넘 먹고싶은 유혹을 뿌리칠수없어서... 했다가 사고쳤네요..

제가 한번먹을 양만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낭중에 먹어도 지금처럼 맛나게 될까요??!?  T_T
아님 냉장실에 보관해야지 낭중에 지금이랑 똑같이 맛나게 먹을수있을까요?




꼬릿말1. ........... 제가 했찌만.. 넘 맛있어요 흑흑 ㅠ.ㅠ

꼬릿말2. 남은 떡볶이 어케 해야하는지 네이버 지식인, 엠파스 지식검색소,
             82쿡 요리조리 Q&A 에서 '남은' 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 몽땅 봣어요...  ^^;;

꼬릿말3. 날씨가 후덥지근 한데 떡볶이 조린다고 부엌에서 계속 저어주고잇었더니만..
             지금 완존 땀범벅이에요. 더운 여름날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시는 모든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나나]

지가..게을러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양념이 유독 맛나게 떡볶이가 완성 되는 날이 있죠..
버리면 무지 아까우니,냉동하세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해 뒀다가 데워 먹을 때 물 조금 더 넣고
가스렌지에서 데워 먹으면,,배고프면 먹을 만 하긴해요.
전자렌지는 당시에 없던 관계로 가스렌지에 냄비에 부어 놓고 데웠어요.
떡이 애초에 그때 전 불어서 먹을 만 한 정도 였지..
많이 안 불은 상태면 덜 할거예요.금방 한것만은 못하지만요.
다시 데워 먹을 때 깻잎,양배추,파 같은거 조금 더 넣고 먹으면..괜찮아요.
피자치즈 올려서 먹어도 되겠네요..^^

[솜사탕]

냉동하셨다 다시 드시면 쫄깃한 맛은 좀 많이 덜할수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방법이 없을테니까...

담에 떡볶이 하실땐 기름에 한번 떡을 먼저 볶다가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드셔도 쫄깃하답니다.

[깜찌기 펭]

떡볶기 남으면, 그라탕그릇에 담고 위에 피자치즈올려서 오븐에 구워먹어요.
다시 데워먹으면 떡이 좀 퍼진듯..해서 쫄깃한 맛도 줄고 섭섭하거든요.
오븐에 데워(? 구워?)먹으니 수분이 날라가서 덜퍼진듯.. ^^;;

[찌니]

답변 기다리다가... 실험정신에 입각해서 냉동실에 넣어버렷어요 ^^;
낭중에 해동해서 데워먹을려구요.

다행히 전 쫄깃쫄깃 떡보다 퍼진 떡을 좋아해요. ㅎㅎㅎ

소중한 시간 쪼깨서 답변 주신 나나님, 솜사탕님, 깜찌기 팽님 넘넘 감사드려요!! *^^*

(앗 그런데 전 오븐이 없어요.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