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잼 문의합니다~

[쑥쑥맘]

오늘 아가 예방접종 맞추러 갔다가 대조시장 구경을 갔더랬죠.

슥 지나오는데, 초록색 매실 자루가 쌓여있더라구요.
순간 82COOK에서 본 매실**들이 생각이 났어요.
다행히 현금이 별로 없어서 매실을 사진 못하고 왔는데, 6월 매실이 좋다니^^
다시 검색하면서...그 매실들이 눈에 삼삼하네요^^

남편 꼬셔서 다시 가던지, 까르푸에서 해결하던지 하려고 하는데, 궁금한 것이 있어요.

1. 5KG을 하면 잼이 양이 얼마나 나오나요? 보관용기도 별로 없어서 모자란다 싶음 병도 구해야 해요.

2. 매실 씨를 빼서요, 그걸 삶고, 블랜더로 갈아서, 설탕을 넣으면 되는거죠? (순서가 맞나..아가 보고 오니 가물가물--;)
   그러면, 삶았던 물은 어떻게 하죠? 버리는 건가요?  안버리는 거면, 첨에 물을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3. 매실을 끓였다가 두고, 생각나면 다시 끓이고 그러면 결과물에 영향은 없을까요?
   아가 때문에 국 같은걸, 불에 올리고, 아가 울면 불 끄고 갔다와서 다시 끓이구 그러니 맛이 별로인거 같은데...얘는 괜찮으려나요?

4.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인데요.
   아가가 만 2달 되었거든요. 아주 순한편이긴 한데, 2-3시간에 한번씩은 젖을 먹고 놀아줘야 하잖아요...
   제가 현실적으로 매실 씨를 빼고, 씻고...끓이고.. 아가 데리고 가능할까요????

   말로는 쉬워보여도...일이 감이 안오니..
   전에 쉬울 거 같아서 겁 없이 덤볐던 모과, 유자차 써느라 힘들었거든요...--;

82 식구들의 친절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jasmine]

1) 5kg면, 들통 1/3 ~ 1/4쯤....
2) 씨빼고- 매실, 설탕, 물 - 퍼지면, 그때 블렌더로....전, 안갈았어요. 다 뭉개집니다.
물은 5kg에 한컵 정도만 넣으세요.
혹, 탈까봐 넣는건데,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계속 져어주니까 잘 안탑니다.

3) 네, 괜챦아요. 토탈 4시간쯤 끓이세요.
4) 글쎄요.....휴일날 하세요....ㅠㅠ

* 2개월 아가 데리고......존경합니다.
아이 배탈나거나 소화장애때 효험있고, 매일 먹이면 잘 자랄거예요.
엄마는 피곤을 덜 느낄거고.....^^

[쑥쑥맘]

jasmine님 조목조목 답변 감사합니다. (^.^) (_._) (^ㅇ^)
근데, 또 질문이 있는데요.

혜경샘은 매실을 한번 푹 삶았다가 식으면 채에 내렸다고 하시는데,
채에 내리는 방법이랑 그냥 씨를 빼고 하는 방법이랑 달라서 씨 먼저 빼고 할 때는 푹 안 삶고 그냥 설탕넣고 끓이면 되는건가요?
(방법을 2가진가 말씀하신거 같은데...서로 정리가 잘 안되네요)

2개월 아가랑...있으려니...
아가에게 젖주고 똥치워주고, 재우고, 놀아주고...물론 아가에겐 정말 중요한 필요지만...
이런거라두 하질 않으면 제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져서 못살겠더라구요...

아가에겐 언제부터 먹이면 되나요? 이유식 할 때부터 먹임 될까요?

[jasmine]

매실액기스가 먹기 좋아요. 액을 많이 담아두세요.
근데, 액은 담근 후,100일이 지나야 먹는거라 그때까지 먹으려고 잼을 합니다.
잼은 맛이....좀....없어요....

* 채에 내리는건, 씨째 끓였다가 씨고르는 작업이예요. 이거, 힘들어요.
* 둘 다, 푹 익혀야죠. 물에 떨어뜨렸을때 풀어지지 않을정도까지 익혀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