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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베이글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요?;;;;

| 조회수 : 3,82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5-16 21:16:27
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 많던데요. 특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 같은 게 있는 건가요?
궁합이 맞는 곁들이 재료라든가, 아님 어디에 얼마동안 굽는다던가.....그런 거요.
개인적으론 베이글 자체는 느무느무 맛없다고,
혹시나 하고 먹을 때마다 역시나 하고 실망하곤 합니다.
그리고 들어간 재료도 없는거 치곤 가격은 왜 그리 비싼 건지.
오늘도 길거리 지나다가 한 개에 1100원짜리 베이글 사다가 방금 커피랑 같이 먹고
그 맛없음에 (과장 좀 보태서) 몸서리치고 있는 중이에요.;;;;;;
내가 이걸 왜 또 샀을까...머리를 쥐어뜯으면서요.
그냥 볼 땐 왠지 맛있어보여서, 붕어처럼 자꾸 잊어버리고 한 몇개월에 한 번씩 집어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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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
    '04.5.16 9:23 PM

    살짝 구워서 크림치즈 잔뜩 얹어먹으면 맛있어요.^^ 크림치즈 없으면 살짝 굽기만 해도 맛있구요. 꼭꼭 씹어서 드세요. 그냥 혀에 느껴지는 맛은 별로 없으니까요. 잘 씹어서 침과 잘 섞여야;;; 맛있는 듯. (어딘가 커피집에 맛있는 데가 있었는데.. 커피빈이던가..) 건포도 든 거는 그냥 먹어도 맛있죠.

  • 2. jasmine
    '04.5.16 9:51 PM

    와~~우~~~찌찌뽕~~~
    저도 그 맛없음에 몸서리를 치는 사람인데요.
    남들이 다 맛있다고 해서....암말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샌드위치도 다른빵(식빵,페스츄리...)에 하는거 더 맛있는데.....

  • 3. 빈수레
    '04.5.16 9:57 PM

    바로 그, 밍밍한, 소금만 친듯한 밀가루 빵 같으면서도 일반빵보다는 조금 더 졸깃거리는 맛으로...그냥 맨으로도 잘 먹습니다, ^^;;; =3=3=3=3=3

  • 4. 빈수레
    '04.5.16 10:13 PM

    아, 처음에 먹기 시작한 이유는, 버터가 안 들어가기에 열량이 엄청 적으니까.....
    빵 좋아하는 사람들이 뚱뚱한 이유가 바로 그 빵에 들어가는 당과 지방으로 인한 엄청난 칼로리 때문이라기에.

  • 5. La Cucina
    '04.5.16 10:25 PM - 삭제된댓글

    베이글 처음에 드시는 분은..뭐 이런 질긴 빵을 먹는댜~
    하실 수 있지만요. 몇번 드셔보면 그 맛을 아실거에요.
    빈수레님 말씀대로 쫄깃거림을 즐기시면 그냥 먹어도 되지만...
    기본적인건 크림치즈랑 잼 발라 먹잖아요.
    샌드취 해 드실 건 아무 맛도 없는 오리지널 베이글 쓰세요. 이왕이면...
    양피맛으로 해도 괜찮은데 양파맛 향 싫어하시는 분들도 좀 계시더라고요.
    샌드취 해 드세요. 연어, 양상치, 이탈리안 드레싱. 후춧가루 약간 뿌리시고 토마토도 아주 얇게 쓸라이스해서요.
    제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려서부터 어떤 특정 음식을 접하고 먹어 보지 못하시는 분들은 그 새로운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좀 가지시는 거 같아요. 대신 어려서 먹던 음식은 그 기억 때문에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베이글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데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참..프렛즐은 드세요? 베이글이 넘 질기고 별루시면 프렛즐 시도해보세요.
    애플 시나몬, 피자맛 등등 맛있더라고요. 임신해서 입덧하시는 분들은 그냥 굵은 소금 쳐져 있는 거 뜯어 먹다보면 속도 괜찮아진다는...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선 압구정동이랑 이대앞에 있어요.

  • 6. 브라운아이즈
    '04.5.16 10:31 PM

    던킨도너츠에서 크림치즈 발라주는 베이글.. 맛있던데요..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한게.. 좋던데..
    전 하루에 한개씩 꼭꼭 먹다가 체중땜에 자제하는 중이예요..

  • 7. 이영희
    '04.5.16 10:34 PM

    하하...그쫄깃함에 반해서 먹어요. 특히 건포도 넣은걸 좋아하는데 커피랑 먹으면 깔끔해요..........맛있는데!!!!!!!!!!

  • 8. 저는...
    '04.5.16 10:58 PM

    뉴욕 살 때 남편 권유로 먹어 봤어요.
    남편이 원래 빵은 안 좋아하는데 베이글은 먹더라구요...
    원래 딱딱한 걸 먹어야 치아에도 두뇌에도 좋다잖아요...
    베이글이 원래 유태인들 먹거리라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뉴욕에서 하루 지난 베이글 5-6개 묶음으로 사서는(싸게 팔아서...)
    돌보다 딱딱한 빵을 크림치즈 하나 달랑 발라서 한 끼 식사로 많이 먹었더랬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가끔 베이글 생각이 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좀 섭섭했지요...
    요새는 파리바게뜨 베이글 먹어요.
    뉴욕에서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 9. 몬나니
    '04.5.17 12:17 AM

    저도 베이글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프레즐은 맛있더라구요.. 암것도 안하고 굵은 소금친것 ...
    커피랑 마시니 넘 좋았어요.. 근데 파는데가 별로 없네요..

  • 10. 나도 좋아
    '04.5.17 12:28 AM

    저도 프레즐 좋아하는데 저희집 앞 마인츠돔거는 별로 어디게 맛있나요

  • 11. 크리스
    '04.5.17 12:51 AM

    맛난 베이글일때만...즐길수 있던데...
    쫄깃,고소해요...
    잘 만나야하죠~
    프레즐이 더 맛난것 같음~

  • 12. 쵸콜릿
    '04.5.17 1:33 AM

    쫄깃, 고소, 담백...너무 좋아하는데요 ^^
    토요일에도 코스트코가서 두봉다리 집어다 냉동실에 넣었어요.^^

  • 13. 나나
    '04.5.17 1:53 AM

    윗분들 설명처럼 크림치즈,쨈 곁들이거나.
    샌드위치로 먹으면,,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전 베이글 좋아하거든요.
    아님..아예 색다르게..
    키친토크에 ellenlee님이 올리신 방법처럼..
    과자처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키친토크에서 베이글이나 ellenlee 로 검색해 보세요^^

  • 14. snoozer
    '04.5.17 11:10 AM

    우.. 저번 코스트코에서 열심히 베이글을 담고있는데 옆에 사람지나가다 " 저 맛없는 빵..." 하니 갑자기 손이 머쓱...
    전 단음식은 부담스러운데 베이글은 담백,쫄깃하여 잘 먹는데... 코스트코는 특히 저렴하여.. 왜 오봉뺑(?) 사장님도 미국유학시절 먹던 베이글맛을 잊지못해 빵집차렸쟎아요.

  • 15. kyung
    '04.5.17 12:03 PM

    저는 베이글 "광" 이거든요. 제가 즐겨먹는 몇가지 방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1. 토스트 하신후 크림치즈와 딸기쨈을 살짝바르신후 드세요.
    2. 피넛 버터를 발라 드셔도 좋습니다.(물론 토스트후면 더 맛있죠)
    3. 아침으로 드실려면 계란 풀어 굽고 베이컨2장 치즈 얹어 드시면 됩니다.
    4. 너무 오래 된 베이글은 튀긴후 시너먼가루와 설탕을 뿌려 드셔도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전 미국 미시건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하고있읍니다.

  • 16. 전....
    '04.5.17 12:58 PM

    베이글 or 프레쯜이외의 빵은 다 싫어요.......그 무미함이 좋아요.

  • 17. 쌀집고양이
    '04.5.17 4:47 PM

    전 이세상에서 젤루 맛있는 것이 토스터기에 구워낸 베이글에 크림치즈 듬뿍 발라먹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소박하고 뚱뚱한 나의 소신 ^^)
    근데여~ 베이글 다들 구워서 드시지요? 그거 안구워먹으면 질기고 맛없어요.

  • 18. 꽃보다아름다워
    '04.5.17 7:47 PM

    저도 베이글 팬이에요. 이 딱딱한 빵을 첨엔 어떻게 먹나 했는데,,스타벅스에서 한 번 먹어본 후론 팬이 되어버렸지요.
    베이글을 옆으로 반 자른 후-이렇게 되면 두개의 링이 되겠지요-기름 안 두른 후라이팬에 약불로 은근히 앞 뒤로 굽습니다. 노릇하면서 속은 부드러워지지요.
    그 담엔 크림치즈에다 잼을 발라 드시면 되지요.
    커피에다 베이글...먹고 싶어라////

  • 19. 트리안
    '04.5.17 11:03 PM

    요즘 베이글 전문점도 많아요.
    압구정동에 베이글 스트리트 카페? 도 있구요.
    코스트코에 파는 베이글도 맛나더데.
    맛난 잼이나 크림치즈 얹어서 드심 맛난답니다.

  • 20. 소도둑&애기
    '04.5.18 1:19 PM

    저는 베이글이랑 프레즐 정~말 좋아하거든요^^;; 워낙에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전 패스츄리나 도넛처럼 기름진 빵이나 설탕 많이 들어간 빵 못먹거든요... --;;

    1. 베이글이 맛있는 집 : 오봉팽
    광화문이랑 이대 앞에 있어요. 한개에 1500원인데요, 종류도 5~6가지로 다양하고, 도톰~해서 부드러운 속살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아요.
    여기 베이글에 맛들이면 다른 곳 베이글은 못먹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

    2. 프레즐 파는 집
    아직 프레즐 파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어느집이 비교우위 월등히 맛있다고 말씀은 못드리겠고.. 그냥 제가 잘 가는 프레즐 파는 곳을 알려드릴께요.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에 프레즐 전문점 있구요, 명동 롯데 지하 포숑에 가시면 프레즐 팝니다. 개인적으로는 목동 현대 것이 쬐끔 더 맛나는 거 같기는 하지만, 포숑의 프레즐도 괜찮습니다. 지난번에 명동 롯데에 프레즐만 파는 집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요즘 바빠서 통 못나가서 확인은 못했어요.
    참, 프레즐 처음 접하실 때는 코팅된 거 말구 그냥 굵은 소금 몇알 보이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코팅이 다 소금입니다. 첨 접하면 무지 짜욤.. 맛 없다고 느끼실 가능성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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