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국거리용 쇠고기로 할수 있는 음식
보내주셨는데 양이 너무 많고 미역국은 더 이상
못 먹겠네요..
쇠고기 국 말고...
할수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냉동실을 좀 비우고 싶네요.. ^^
가르쳐 주세요..

1. 맑음
'04.5.10 1:53 PM육개장, 무국 등 국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양지는 워낙 기름기가 있고( 그 기름이 맛을 좌우한대요) 질겨서 오래 푸욱 끓여야 하잖아요.
전 기름기 없는 쪽으로 장조림을 한 적은 있어요. 맛은 있었는데. 좀 질겼어요.
어떤 분은 푸욱 고아서 국물은 냉동해 놓고, 고기는 편육처럼 드시기도 하던데...2. 봄비
'04.5.10 2:31 PM얇게 썰어졌다면 불고기로 해도 괜찮던데요.
왜 양지 치맛살로 로스해먹기도 하잖아요..
전 지금 국거리 양지 사러 갈건데 닭이나 돼지고기 값은 오르고 한우는 내렸다 하던데
나가봐야 겠어요...3. 초코초코
'04.5.10 2:45 PM국물낸 고기는 칼로 잘게 다져 선생님처럼 양념다진 쇠고기만들어써요,전.애들이 어려서 잘 못 씹거든요,부침개,스파게티,떡볶이..여기 저기에 조금씩 씁니다.요새 감자넣고 쇠고기국 끓여도 좋은데.부러워라~.우거지국도 육수로 맛내면 좋겠죠?소고기 카레.소고기 탕수육..우째 제가 더 신나네요~
4. 깜찍새댁
'04.5.10 4:01 PM초코초코님 그럼
국물은 따로 쓰고 그 고기를 다져서 여러 요리에 넣는단 말씀이시죠?
그래도 맛나나요? 웬지 육수에 맛이 다 빠져나와 고기가 맛없을듯한 기분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맛이 괜찮다면 저도 응용하려구요^^5. 꽃게
'04.5.10 4:07 PM결반대방향으로 얇게 썰고, 기름기는 떼어내고 불고기 해보세요.
양념하실때 청주를 600g에 4큰술정도 넉넉히 넣어서 재어두었다가 해드세요.
고기 씹는 맛이 좋답니다.6. 레드맘
'04.5.10 4:30 PM문제는 이미 국거리용으로 썰어져 있다는 거죠..
잘게 썰어봐야겠네요..
탕수육도 좋은 방법 인거 같고
카레..도 좋네요..
감사합니다..7. 초코초코
'04.5.10 5:58 PM깜찍새댁님,물론 육수가 나온상태라 맛은 덜해요.그래도 고깃국의 고기 씹어보면 고기맛남아있지요?그래서 써 봤어요.맨날 국끓이고 푸대접받는 건지고기가 안쓰러워서^^.썰기도 쉽고요.재활용입니당.고기값이 좀 비싸야죠..
8. 햇님마미
'04.5.10 7:09 PM탕도 괜찮을 듯하네요..우리 명절때 먹는 탕이요.
무, 두부(부친것), 쇠고기를 잘게 깍둑썰기 한답니다.....
먼저 무랑 쇠고기 국간장에 볶구요, 육수를 붓던가 맹물에 쇠고기다시다쬐금 타던가하셔가지고요, 쇠고기 다시다는 맨 끝에 넣는것 아시죠...끓여서 두부넣고 한 번 더 끓이시면 끝
쇠고기다시다말고 소금간 하셔도 된답니다.....9. 로로빈
'04.5.10 9:34 PM양지는 스튜에 넣으면 진짜 짱 입니다. 카레도 비슷한 용도라 볼 수 있지만
스튜는 한 두 시간 지긋이 끓이잖아요? 양지 국물도 오래 끓일 수록 진국이 나오고
고기도 야들야들 연해지듯이 스튜도 등심보다, 오히려 양지로 끓이면 고기도 진짜
연해지고 국물도 훨씬 진해집니다.
유럽사는 친구 말이 유럽에서도 스튜재료로는 양지를 많이 쓴다 하네요.
고기가 결대로 찢어지는 지라, 한국 와서 부모님 한 번 해드릴 려고 정육점가서
결대로 찢어지는 고기 달라고 했더니 장조림 고기(퍽퍽한 홍두깨살 아시죠?) 줘서
그걸로 만들었어니 진짜진짜 맛없었다는 후문!
나중에서야 유럽의 그 고기가 한국의 양지였다는 걸 알았다나요?10. 쭈야
'04.5.10 11:39 PM양지는 기름이 많아서 순두부 찌개할 때 돼지고기 대신 넣어서 볶다가 나온 기름에 약불로 고추가루 볶아서 기름내서 야채나 조개등을 넣어서 끓이면 아~주 맛난 찌개가 됩니다.
없어서 못먹죠^^. 앙~ 양지 넘 비싸~~11. ahha
'04.5.11 12:05 AM양지국물에 시금치된장국, 아욱된장국 시레기된장국등 하여튼 된장국에 넣어보세요 맑은 국보다 더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