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님 따라한다고 하다가...
에구 좀 힘이 드네요.
어찌어찌해서 반은 물김치 담았는데요.
맛은 어떨지...
그 옆에 반 남은 열무랑 단배추 절인건 물김치말고 그냥 김치(?)
담을려는데 풀쑤어놓은거 있는데 그거랑 양념넣고 그냥
버무려 담음 될까요?
자꾸 질문만 드려서 죄송해요ㅠㅠ
이거 사진올릴려는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에구 첨부사진에 올렸더니 넘크구...
^^.....
우선..
남은 열무와 절인배추량의 10분지 1쯤되는 풀의 양을...
다른 그릇에 덜어 내시고...고춧가루, 마늘, 생강, 액젓, 조미료, 설탕 등을...
그 풀에다 섞으셔요.
그 다음에...절인 배춧잎 하나에 섞은 양념을 슬쩍 발라서 간을 보시고...
간소금을 적당히 넣으셔요....^^
입에 맞으시는 상태에서...재료들과 후두둑 털듯이 비벼 내시고...
적당한 용기에 지긋이 누질러 담으신 후에...꼬~옥 밀봉하여 두시면 됩니다.
하룻밤 자면...숨이 더 죽으면서...아래로 차악 가라앉습니다...^^
앗!...처/음/이/시/라/굽/셔/?...⊙⊙;;
그러시다면....양념의 양을 일러 드려야 겠네요!
저울이 있으시다면...실황중계를 해 드릴 터인데...
우선은 약식으로!!
떠 내신 풀을 기준으로 말씀 드릴께요.
주르륵 흐르는 풀의 농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묵 같이 굳은 상태라면...계산이 왕창 달라지니 조심!!
고춧가루는..풀 부피의 반!
마늘은...밥 수저로 푹 퍼서...하나
생강은 밥수저로 깍아서...하나
액젓은...풀 부피의 4분지 1
조미료는...젤루 작은 커피스푼 깍아서... 하나
설탕은...밥수저 깍은 것의... 반!
이상입니다....물런 썰은 대파나 쪽파가 빠져 있습니다.
그 건...슬쩍 집어 한웅큼을.... 마지막 뒤섞기 전에 뿌려 주시면 됩니다.
머 안뿌려 주셔두....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산들바람님...
감사해요.
처음이란 뭐든 더 힘들지만 다음번엔 훨씬 수월할꺼라 믿고..
매번 얻어먹기만 하다가 좀 간단한 이런 김치 함 담아볼려니...ㅠㅠ
산들바람님 글보구 얼른 담았어요.
처음이란 얘기 쓰길 잘했네요.
덕분에 자세한 양까지 알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조미료는 집에 없어서 안낳었는데 그럼 맛이 영 아닐까요?
쪽파까지 넣고 꼭 담아서 소중히 식탁위에 올려놓았는데
치성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맛있게 해달라구요.^^ 가르쳐주신대로 했으니 분명히 맛있을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
익혀서 드시는 스탈이라면....오히려 깔끔한 맛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액젓에서의 감칠 맛으로..웬만큼 커버가 되기도 하구요.
일단 시도를 감축드리며...
내일쯤...냉장고로 보내셔서...한 사나흘 후에 드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