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32주를 넘어선 예비엄마예요.
맞벌이다 보니...
먹는 양은 어마어마한데
영양면에선 많이 부실해요.
월요일에 국거리 사러 정육점에 갔다가
소를 들이는 날인지
생간이 걸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얻었어요.
쇠간이 빈혈에 좋다길래.
근데... 어찌어찌하다보니(결국.... 게을러서라는 말이지요.)
오늘까지도 그대로 냉장실에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오늘이 벌써 냉장실에서 이틀째니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먹는건 포기해야겠죠?
익히면 먹을 수 있긴 할까요?
익히는 요리법이면
여기 게시판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냥 야채랑 볶아서 먹음 될까요?
아님 다른 조리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그냥 버리려니 아깝네요.
참 아직 냄새는 확인 못해봤어요.
오늘밤 집에 가야 확인가능해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냉장실에 이틀 방치한 쇠간 먹어도 될까요?
행복한토끼 |
조회수 : 1,08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4-28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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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
'04.4.28 12:59 PM아기 이유식 책에나온 '간전' 입니다.
1. 쇠간의 얇은 막을 벗기고 힘줄과 기름 제거 한 뒤 한입크기로 포를 뜬다.
2. 우유에 담궈서 누린내를 제거한다.
3. 우유에 담근 쇠간을 건져 소금을 고루 뿌린후 주물렀다가 물에 헹궈 핏물을 뺀다.
4.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다.
5. 메밀가루와 깨소금을 고루 묻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간장이나 초간장에 찍어먹는다.
익혀 먹는거니 괜찮지 않을까요?2. 김혜경
'04.4.28 4:24 PM리빙노트에 제가 중국식 간볶음 올려놓은 거 있어요.
3. 행복한토끼
'04.4.29 9:51 AM민님, 혜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남편도 같이 먹일려고 리빙노트에 올려진 중국식 간볶음을 했어요.
근데,
밑간이 약했는지 간특유의 누린내는 어쩔수 없네요.
몸에 좋다~몸에 좋다~ 주문을 걸듯이 먹으니
참을 만은 했지만요.
집에 두반장이 없어 두반장 없이 했는데도
종합소스 맛은 참 좋았아요.
냉장실의 간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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