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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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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국,찌개 맛있는거요..

| 조회수 : 1,98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4-26 16:38:54
어찌하여 아버지만 혼자 시골집에 계신데요.. 평생 밥 한번 안해보시다가 혼자 계신건데 상황을 보아하니 좀 오래 갈것 같아서요. 아침에는 3분짜장데워서 드셨다네요. 그것도 올케가 좀 챙겨서 보낸걸로요. 절대 슈퍼도 혼자 안가실거예요. 체중도 5킬로나 줄으셨다는데...
생각에 냉동국이나 찌개종류를 보내드려야 할텐데.. 먹어본것중에는 서정쿠킹에서 나온게 괜챦던데
문제는 백화점에서만 팔고 지방까지 배달이 어려워서 제가 아이스박스로 사다날라야 한다는것.
다른 쇼핑몰에서 찌개종류는 드물고 먹어보지않아서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3분즉석국종류는... 전 못먹겠더라구요. 국물종류랑 김치만이래도 공수하면 그래도 지내시기는 할텐데...
아휴,,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어요.
혹 인터넷으로 지방까지 냉동상태로 배송가능한 국/찌개/반찬 이여, 홈메이드 맛 나는것 아시는분 리플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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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김치
    '04.4.26 7:54 PM

    집에서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국 몇가지 끓여서 500ml 우유팩에 1회 드실 만큼 씩
    얼려서 냉동실에 넣어드리세요...식사 후 다음끼니 때에 드실 것 냉장실로 내려두시라고
    일러드리고...냉동 식품보다 낫지 않을까요?

  • 2. 글쓴사람.
    '04.4.26 8:20 PM

    사실 제가 만든 음식을 남에게 내논다는게.. 자신이 없어요. 특히 울 아버지는요.
    모두 친정엄마음식에 인이 박혀서인지 30개월된 딸도 제가 담근 김치는 안먹는데 30년동안 엄마음식을 드신 아버지한테....
    그나마 할수있는게 미역국이나 우거지 된장국정도겠지만 그거 냉동시켜도 한 10끼에서 15끼정도. 이 상황이 짧게는 몇개월 길면 몇년이 될수도 있는데 제가 아버지한테 해드릴수있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오늘 냉동코너를 돌아봤는데 아버지 좋아하시는 우동같은것도 나왔있고, 저것도 몇개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어찌하다 아빠가 냉동식품으로 연명해야하게되었는지..
    딸이래구 키워봐야 저 살기바빠 부모님이 이런상황이 되어도 도움도 안되고.
    이래저래 저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 3. 나나
    '04.4.26 8:41 PM

    냉동국 파는건.,.저도 현대 백화점에 파는게..서정쿠킹 제품이던가요.
    그게 비교적 먹을 만 하죠..제 입에는 그 국이 좀 간이 센편이라,,물좀 더 넣어요.

    홈쇼핑에서 팔던 진사골곰국,하림 냉동 삼계탕은 시식하는거 몇번 먹어 봤는데요.
    먹을 만 했어요.문제는 홈쇼핑 같은데서는 단위가 너무 커서 어르신 혼자서.다 못드셔요.
    마트에서 낱개로 사셔서 택배로 보내 주시는게..홈쇼핑으로 사시는 것보다 좋을 것 같아요.

    국수 종류 중에서는,,쌀면으로 만든 잔치 국수를 컵라면 처럼 나오는게 있어요.우체국 홈쇼핑으로도 파는데. 일반 라면 보다는 드시기에 괜찮아요.
    도시에 나와 계시는 분이시라면,,배달음식이나 월식등을 이용하면..식사 하시는게 좀더 수월 하실텐데..
    안타깝네요, 힘네세요..

  • 4. 글쓴사람.
    '04.4.26 9:31 PM

    나나님 고맙습니다. 제가 주말에 내려가는데 냉동실에 두고 드실것 몇가지 챙겨가기는 할텐데 들고갈수있는게 한계가 있어 컵라면형태의 쌀국수도 괜챦을것 같아 우체국쇼핑에서 한박스 일단 보냈습니다. 재워서 얼려놓은 고기나 네오피시같은데서 생선주문하면 구워드시면 좋을텐데... 아마 아버지도 이런 상황에 서서히 적응을 해나가셔야할듯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아버지가 엄마한테 밥상한끼정도 차려주는 그런순간이 왔음... 지금은 상상도 안되지만요

  • 5. 소리풍경
    '04.4.27 10:14 AM

    에구~~ 맘이 짠 하네요....
    저도 아버지가 혼자되셔서요... 같은 아파트 아래 위층 살지만, 그래도 진지 챙겨드리는거 장난이 아니지요.... 생각다 못해 집을 옮겨서 제가 모시고 살려구요...
    우리 아버지도 암것도 못하시는 샌님같은 분인데요.... 할 수 없어요 상황을 받아들여야하니깐..... 아무도 없을땐 혼자 반찬 꺼내 드시구요... 당신이 잡수신 설겆이는 하시지요....
    님~~ 힘내세요... 맘은 안스러워도 아버님도 홀로서기를 하셔야할거예요...

  • 6. 아로미
    '04.4.29 10:09 AM

    스피드 가정식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한번 들어가 보세요... 요즘은 여기를 알고나선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늘어서 이용안하지만, 한동안은 국종류를 시켜서 먹었거든요. 택배 배송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 배송상태가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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