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님께.

[지니맘]

나나님께서 쓴 글을 읽고 궁금해서 나나님께 묻고 싶은데요 미니리녹즙이 간에 안좋다는게 사실인가요? 오히려 간에 좋다는 말을 듣고 녹즙기사서 요즘 돌미나리와 민들레로 남편에게 아침마다 녹즙은 만들어 주고 있는데 나나님 글을 읽고 걱정입니다. 나나님 확실한 정보인지 자세히 좀 이야기해주세요 . 그리고 혹시 녹즙을 마시는 분들께 ! 여러분들은 녹즙을 어떻게들 해 드시는지요

[나나]

일반적으로 간은 우리몸에서 해독작용,영양소의 저장,소모, 노폐물을 처리,조혈작용을 합니다.
간질환도 간경변이나 간염,지방간이냐에 따라서 증상의 차이가 있구요.
간이 안 좋아서 고통이 느껴지는 자각증상이 있다고 느낄 수 있을 때는 보통
간이 70%이상 손상 된 뒤에 발견 할 정도로 간질환의 자각증상을 느꼈을 때는 대부분 간의 상태가 몹시 안 좋은 상태구요.

간단히 보면,,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 중에..
여름에 덥다고,런닝셔츠만 입고 계실 때 보면..
목에서 가슴 쪽으로 봐서,다른 부분의 피부보다 붉은 분들은..
대부분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식습관 때문에 간이 안 좋은게 눈에 보이는 분들입니다.

위가 안 좋으면 위에 부담 없는 것을 먹는 것 처럼.
간이 안 좋으면 간에 부담 없는 것을 먹어 줘야 겠죠,
간의 상태가 안 좋으면 간에 부담이 되는 농축된 형태의 음식은 권하기 부담 스러워요.
간의 주된 기능인 해독작용을 할 수 없어서,과식해서 소화 불량되는 거나 마찬 가지가 되거든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녹즙을 마시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간의 활동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녹즙이나 진맥도 받지 않고,보신만을 위해..
마구 먹는 한약은 독약이나 마찬 가지예요.
간질환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저지방 고단백의 소화 하기 쉬운 형태의 식사를 하는게 중요해요.민간요법에 의지 하는 것 보다는 금연 금주 하면,병원 치료를 받는게 확실하구요.
돌미나리를 약처럼 드시고 싶으면,녹즙 대신에 조금씩 꾸준히 미나리 무침,물김치 정도로.
반찬으로 조금씩 꾸준히 드시는게 간에 부담도 없고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지니맘]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선회도 간이 나쁜 사람에게는 치명타가 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녹즙도 마찬가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