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나물..어째서..쓴맛이..

[GreenTime]

안녕하세요
언젠가 키친토크에서 양배추나물을 보고 이거다! 싶어 감히 도전했드랬죠
겁도 없이 1/3통을 다 때려넣었습니다. 팍팍~
왠걸..분명 물기가 생길때까지 약불에 두었는데..(무나물처럼 볶으라 해서 들기름 썼습니다.)
물기는 커녕..양배추는 타고..멸치도 타고..
해서 대충 꺼내 맛을 봤는데..
으흑...쓴맛이더군요..달콤한 밥도둑을 기대했는데 쓰디쓴 약이 되었답니다.
어디서 잘못되었을까요?
담부터는 저얼대로 한번에 많은 양을 실험대로 올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리~~~다짐하며..
(그러나 또 저지르기 일쑤죠^^::)
멸치육수를 사용해 재도전해 볼라구요.
그런데 쫌 겁이 나네요. 혹 비법이 있다면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Ellie]

음. 저는 해서 열나 맛있게 먹었는데.
실패 요인들을 제가 추츠할때.
(1)타서... 타고 나면 쓴맛 나죠. 아무리 안탄 부분이라도,향이 배이는듯.
(2)멸치가 이상있거나, 양배추에 이상있으면.
(3)들기름... 들기름은 쫌 쓴맛 안나나요? 저는 식용유에다 했는데 열나 맜있던데.
그리고.. 뚜껑잘닫아서 약불에 두니깐, 양배추물이 쫘악 빠지던데요.
혹시 냄비가 얇은거였나?

재시도 해보세용~ 열나 맛나요. ^^

[키세스]

타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맛있게 해먹었는데...
그런데 두고 먹기 보다는 바로 해서 먹는 게 훨씬 맛있었어요.
다음부터는 한끼분량만 해서 먹으려구요. ^^

[jasmine]

우선, 불이 쌨어요. 더 약하게 해야됩니다.
그리고, 들기름이 약간 써요. 그 맛이 익숙치 않으면, 식용유로 해보세요.

[승연맘]

그리고....양배추 종자 중에 쓴맛이 나는게 분명 있답니다. 저도 먹어봤구요.
그건 운이 없으면 어쩔 수 없으므로...조리법이라도 조심해야겠지요.

[GreenTime]

고맙습니다.^^ 식용유를 사용해서 더 약한 불로 해볼께요.
레시피 제공자이신 자스민님..꼭 성공해서 맛있게 먹을께용
양배추 종자 중 쓴 맛 나는 게 있다니.. 첨 들어봅니다. 이런 놈은 그저 쪄서 먹는 게 최고겠죠?

[엘리사벳]

혹시나 해서인데요,

양배추는 칼이 닿은 단면이 공기가 닿으면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셀러드용으로 썰어 놓은 양배추는 꼭 물에 담가 놓아야
합니다,

같은 경우는 아닌거 같지만 쓴맛이라는 말때문에 생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