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상 메뉴가 고민이라서ㅠㅠ

[튼튼맘]

안녕하세요!

갑자기 서방이 전화를 해와서 이번주 목욜에 시집 가족들과 하루 여행을 가자고 하네여.
시어머니 생신이랑 겹쳐서 제가 상을 봐얄것 같은데...
콘도에서 차리는 상이라 워쩔케 해얄지 초짜인 저로서는 감이 안와여.

일곱명이 가는데 콘도라 그릇도 모자랄것 같구....
도착하는 그날 점심상을 차릴려는데 대부분 요리는 집에서 만들어 가얄 것 같네여.
지금 생각으론 돼지수육 하나가 떠오르는데 - 요건 집에서 익혀가서 쌈재료랑 새우젓이랑 가지구 가서 썰어 놓으면 되겠지요? - 그 외에 음식으론 어떤것이 좋을까요?
여행와서 '콘도'라는 특성을 생각해서... 조언  부탁드리구 싶어요.

애고애고...가심이 답답하여라.ㅠㅠ

[미씨]

도움은 안되고,,,
저랑 비슷한 고민으로 글을 올리셨네요,,,
콘도라 음식하기 좀 힘드실것 같으니까,,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것을 준비하셔야 겠네요,,,
같이 고민하고,,, 괜찮은 메뉴 있으면,,다시 글을 올려드리죠,,,

[김혜경]

콘도에서 드시는 거라면...근처 맛집에서 사서드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어른들도 이해하실 것 같은데...

[이영희]

찌게거리 끓이기만 하면 되게 락앤락에 넣어가시구요. 고기 재거나 구워먹게 하시구 야채 준비(전 다씻어갔어요.) 전 얼려놓은거 가져갔죠.고기 구워 먹을때 새우 큰놈을 사갔어요.(폼이 났음) 김치는 겉절이 (귀차ㄴㅎ아서 사갔어요. 오이 소백이랑)참 전은 녹두전 옛날에 해서 얼린거 가져갔는데 고기보다 인기만발...한번 이렇게 먹고 나니까 다음끼니는 당연히 사먹었죠. 과일, 케잌,꽃까지 준비하시면 넘넘 좋아하세요.콘도란 특성이 하기 힘들어 보여선지 더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