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처음으로 명태코다리 해봤어요..
이마트에서 명태코다리를 3마리 샀어요..
어떡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먹었던거 생각만하고... 내 방식을 찾아서 해봤습니다.
어케했냐면요...
명태를 정리해서 씻구요...
팬에 간장, 마늘, 고춧가루, 요리당, 참기름, 생강가루 조금, 이렇게 넣구요...
바르르 끓여서, 명태 코다리를 넣고 약간 뒤적였어요..
그렇게 한참 끓였드니..(이상하게 명태에서 물이 나오는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쫄인다는 기분으로다가 약한불에 조금 더 뒀습니다...
불끄고 깨 조금 솔솔 뿌리구요..
그냥 맛 봤던거 생각해서 한건데,
문제는 명태가 꾸득꾸득한 맛도 없고... 양념이 달달하니 괜찮은거 같기도 하건만, 명태살은 영 양념맛이 안베어 있네요..
잘 될줄 알았는데, 실패해서 코가 쑥 빠졌어요..
그리고 명태살이 많이 부서졌드라구요...
코다리에 생명은 꾸득꾸득하믄서 달달한 맛의 명태맛이 아닌가 싶은데,
생명을 잃은 명태코다리.. 가 되어버렸어요.
버릴순 없고 얼렁먹어 치우고 다시 해볼라구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지적해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어젯밤 명태 코다리.. 했는데..망친건 아닌지..
소금별 |
조회수 : 92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4-10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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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시마
'04.4.10 10:36 AM저도 얼마전에 배운 건데 코다리 강정 한 번 해보세요.
코다리400그램( 네마리) 를 뼈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밑간하고 (간장 1과 1/2T, 달걀흰자1T ) 전분 2T를 섞어 기름에 튀겨내서
소스에 재빨리 볶아내심 돼요.(식용유3T, 다진마늘1과1/2T,설탕2T, 물1T, 다진파, 홍고추, 청고추 1T 정도) 청양고추 넣으면 더 매콤해져서 술안주로 좋구요.
냉동 코다리는 물이 많더라구요. 녹여서 그늘에 하루이틀 걸어두고 말려서 쓰시던가 물기를
최대한 없애고 해보세요.2. 소금별
'04.4.10 11:35 AM아! 냉동이었어요.
저는 처음에 국물이 너무 없어서 타버릴까봐 걱정을 했는데, 끓이다보니깐 물이 더 많아지는거 있죠...
그늘에 걸어 말렸다 해야... 꾸득꾸득 해지는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튀김요리는 왠지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번거러운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도전 해 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고마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3. 나나
'04.4.10 11:00 PM다시마님 설명 대로 하시면...
정말 맛있을 거예요.
울 엄마나..학교 다닐 때 조리 실장님 하시는 것 보면,,
튀기는 건 부담스러워서,,
기름 두른 팬에 먼저 익혀 준 다음 양념장에 졸이면..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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