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요...병풍모양으로 포를 뜬다는게 뭐죠?

[헤스티아]

오늘, 다시 현대 e 슈퍼에서 장을 봤습니다. 이번엔 남편 김군이의 요청으로
오렌지를 주문하기 위해서였는데,

(덧붙이자면..
남편은 오렌지를 앉은 자리에서 맨 손으로 까서 몇개씩 먹어치우는.. 오렌지 광인데..
그간 오렌지를 이마트나 여러 군데서 다양하게 사서 먹어봤는데,
남편이 먹어본 중에 여기것이 젤 맛있다고..한 박스 주문해주라는거 20개만 주문했네요..
담주에 출산인데 한박스는 넘 많쟎아요..^^)

배송비도 아깝고 해서
다 떨어진 설탕이랑, 스파게티면도 사고,
출산하기 전에 좀 잘 먹어보겠다고
모시조개도 사고, 개소라살도 사고(이건 첨 도전해보는 겁니다..참소라살보다 싸서 샀는데..)

아기 쑥 낳으라고 삼겹살을 먹는 거 같아서 삼겹살을 사려다가, 비싸기도 하고
기름기 많은거 먹으면 저나 남편 둘다 탈이 나는 편이라,
저렴한 돼지 LA갈비 400그람을 주문했죠..

(모두해서 딱 3만 6백원! 참고로 3만원 이상이 배송료 무료..)

배달돼어 온 것을 보니까.. 돼지갈비가 좀 난감하네요..
살만 7-8조각 보내져 왔는데, 두께는 5-6밀리정도되고, 가로 2-3센티, 세로 7-8센티정도 되는거 같아요.

예전이 이마트 소고기 불고기/갈비 양념을 받아온게 있어서 그냥 그걸로 하루 재워 먹으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까..

메뉴판닷컴에서 검색해보니 아래 레시피로 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병풍 모양으로 포를 뜬다"고 되어 있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문답란에도,  포 뜨는 것이 어렵다고들 하시구...

그냥 칼집 좀 넣고 양념에 재웠다가 먹음 될지.. 정말 무슨 "포"를 떠야하는지요..

돼지 LA갈비는 .. 실은 첨이거든요...

알려주세요...





-----------참고 : 메뉴판닷컴의 레시피-----------------------------






돼지갈비구이  
  돼지갈비에 여러가지 양념을 넣어서 만들었답니다
조리시간  50 분  
칼 로 리 1000 kcal  
분     량 4 인분  
재     료  
주재료
돼지갈비 600g, 생강(즙낸것) 2큰술, 술 2큰술, 진간장 5큰술, 파(다진것) 2큰술, 마늘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설탕 2큰술, 깨소금 조금, 상추 조금씩, 깻잎 조금씩  
  



1. 돼지갈비는 먹기좋게 토막내 기름을 떼고 병풍모양으로 포를 떠서 잔칼집을 넣는다.

2. 손질한 갈비에 생강즙과 술을 뿌려둔다.

3. 간장 5큰술에 나머지양념을 합해 양념장을 만든다.

4. 2의 고기에 3의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재워둔다.

5. 간이 충분히 배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지거나 석쇠에 얹어 속까지 잘 익도록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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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낼]

병풍모양으로 포를 뜬다는 건, 고기덩어리일 때 하는 거니까 LA 갈비랑은 상관 없지요.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서 핏물 좀 빼고난 다음에 이마트 소고기 만능 양념에 재서 구워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이마트 양념 먹어봤는데 다른 양념 더 하지 않아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혹시 돼지냄새 날 거 같으면, 미림이나 생강즙 약간 넣어주세요. ^^

[jasmine]

파는 갈비는 그냥 드시면 되요.
고깃집에서 사면, 사방 5~6cm정도의 주사위 모양인데, 그걸 포떠야하는거예요.

[헤스티아]

앗 그렇군요.. 두분 넘 감사드려요~~~

[griffin]

참고로 병풍 모양으로 뜨는거.. 말 그대로 병풍 모양이 되게요... --;;

음.. 예를 들어 갈비살 두께가 3cm을 놓구.. 뜬다면..
일단 위에서 0.5cm 두께가 되게 잘리지 않을 정도로 끝까지 칼집을 넣어요
그리고 180도 방향을 돌려서 첫번째 칼집 넣은데서 다시 0.5cm아래로 칼집을 잘리지 않을 정도로 넣고..
이해 되시나요?? 계속 이런 식으로 해주시면 길~게 갈비살이 펴지는 모양이 되요...

설명 어렵따..ㅠㅠ

[아니카]

병풍 모양이요,,, 오이를 돌려깍기 하는 거라고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