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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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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레에대한 질문입니다.

| 조회수 : 87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4-01 16:29:09
S&B가 진한 풍미를 지닌것은 말씀하신대로 우지를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조미료도 물론 들어있고요.  

카레의 노란색은 투머릭 이라는 향신료로 인해서 나는건데요, 보통은 카레가 20여종의 향신료의 배합으로 만들어 진다고 하네요.  결국은 카레라는 향신료가 있는것이 아니라, 20여종의 향신료를 배합한것을 카레라 부르는거지요.   지방마다 모두 틀리다고 해요.

현재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카레가루는 누군가(서양사람. 이름 까먹었음.  -_-) 그 맛을 찾아서 갖은 조합과 배합끝에 만들어 냈다고 하지요.  

태국식 카레는 개념이 조금 틀려요.  세계적으로 카레를 3개의 카테고리로 구별한다고 해요.  일반적인 커리파우더(인도식), 태국식 카레(그린, 엘로우, 레드), 그리고 일본 카레 이지요.

인도에서 시작해서 태국으로 들어가면서 엘로우 커리(인도식)에 코코넛밀크를 넣어서 만들어서 새로운 개념의 커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인도의 남부지방인가? 어느 지방에서는 코코넛 밀크를 쓰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린커리는 색만 그린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녹색의 허브들과 고추들로 매콤한 페이스트를 만든것이지요.  레드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는 아니지만, 뭐 카레가 갖은 향신료의 믹스라고 생각하면 일종의 카레라고 볼수도 있지요.  단지 투머릭과 쿠밍같이 주된요소들이 빠지긴 했지만요.

이 카레가 동양으로 건너와서.. 일본에 와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카레는 일본식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커리파우더에 단순히 밀가루등등을 배합한것으로 봐서는 그래도 중립적이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카레의 내용물이나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커다랗게 3분류로 보지만, 세세하게는 카레만드는 방법이 국가별, 지방별, 가정별, 개인별.. 다양하지요.  맛도 물론 다양하게 변신하고요.

MSG 가 걱정되신다면, 일본 고형 카레는 사시지 마세요.  순수하게 카레에 도전하시고 싶으면 정식으로 커리파우더를 사세요.  그리고 카레라이스를 만드실때는 밀가루로 루를 만드시고, 원하시는 대로 카레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오뚜기 카레가 괜찮은것 같아요.   카레맛을 좀더 진하게 느끼고 싶으시다 하면, 오뚜기 카레에 커리파우더를 조금더 첨가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밖에 코코넛 밀크를 첨가하거나, 사과를 갈아넣음으로써 색다른 맛을 즐기실수도 있을꺼에요.


***   제대로 검증한 자료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거에요.  다른 의견들 있을수 있는거구요.. 그냥 옆사람이 궁금해서 물어봤을때 개인적으로 대답하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


>카레말인데요,,
>유명한 S&B카레요..
>색깔이 고동색이예요.하이라이스처럼..
>
>일반적으로 오뚜기카레는 노랗잖아요.
>
>왜색이 다른건가요?
>무슨성분때문에 그런지..궁금하네요.
>
>개인적으로 진한색이 더먹음직스러워서..^^
>
>
>
>
>그리구요,
>이런제품말구..집에서 직접만들어먹으려면..
>태국식인가..그런 카레가루사서 만들면되나요?
>
>편리하긴한데,소기름을 사용한다고들었어요.
>아니더라고 돼지기름보다 않좋은 팜유를 사용하구요.
>조미료(MSG)도 많이넣는다고해서..
>
>그래서 안사지네요.ㅡㅡ;
>
>
>혹시,카레에대해서 잘아시는분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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