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열이 펄펄..
화이투벤이랑 쌍화탕 먹고
한 12시간 잤나봐요. 꿈자리 어수선하게.
내일 저희집에서 모임이 있거든요.
누워있으면서도
빨리 나아야해. 마음 다지면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열 내리고
으슬으슬 춥던 기운도 없어지긴 했는데
도통 입맛이 없네요.
혹시나 해서 또 약을 먹었는데
어질어질 한게 아마도 빈속에 약물과다복용이
아닌가 모르겠어요.
82쿡에 들어와 내일 메뉴 중에
자신 없는 부분 복사해 놓고
장봐야 할 재료들 메모해 놓고
몇 자 적습니다.
꽃빵을 만들까 생각해보다가
넘 무리다 싶어 그냥 메뉴 대폭 축소하고
간단히 해야겠어요.
손님오면 음식만 하나요?
으... 청소며 정리정돈...
이 생각하니 그나마 있는 약기운마저
떨어지려고 합니다.
참, 묻고 싶은 게 있네요.
봄이라 쑥국을 끓여보고 싶은데
쑥국 자신있게 끓이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서요.
굴이나 조개 넣으라는데... 그냥 냅다 끓이면 되남요?
좋은 쑥 고르는 요령도 가르쳐주세요.
에고.. 기운내서 청소기나 돌리야 겠네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간신히... 쑥국은요?
다시마 |
조회수 : 92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3-27 10:24:13

- [키친토크] 이 떡이 무슨 떡으로 .. 88 2006-06-07
- [키친토크] 미인을 위한 수퍼스파게.. 8 2006-06-02
- [키친토크] 냉장고를 열고 잔머리를.. 16 2006-04-01
- [키친토크] 쌀가루 응용해 본 떡갈.. 9 2006-03-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4.3.27 11:01 AM저는 일단 다시를 진하게 우려낸 후, 된장을 풀어서 다진 마늘 좀 넣구 폭폭 끓이고 쑥이랑 굴한주먹 넣어서 슬쩍 끓여줘요...들깨가루 넣어도 맛있는데 저는 남편이 싫어해서 그냥 그렇게...굴이 들어가면 시원하고 맛있어요...^^ 간단하게 해치우는 헤르미온느^^
2. 서진맘
'04.3.27 3:11 PM바지락이나 모시조개넣어 된장풀어 끓이다가 쑥에 날콩가루 묻혀났다가넣어 끓여도 맛있어요.
3. 카페라떼
'04.3.27 6:37 PM요즘 환절기라 다시마님 감기 걸리셨나봐요..
아프지 마시구요..화끈하게 매운음식 드시구 이겨내세요..4. 이영희
'04.3.27 8:43 PM날콩가루 집에 없을때 된장국으로 끓이면서 두부를 손으로 으스러뜨려 넣어보세요. 쑥하고 두부 생각보다 잘어울려요.
5. 아하
'04.3.27 11:17 PM두부를 손으로 으깬다.
난 왜 그생각을하지못했을까...
좋은 정보감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