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냉장고 가득든 풋고추가 부담스러버요....

| 조회수 : 1,101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03-24 23:42:05
저희집풋고추 사연을 전하려면 먼저 저희 시누이 흉(?)부터
봐야할것 같은데 혹시 누군가 이글읽고 고자질해줘서 낼쯤
불려가서 중상입지는 않을지 각오하고 올려야할것 같아요.
저희 큰형님 한동안 가게하다가 그만두고 요즘 쉬고있거든요.
근데 자기딴에는 노느니 돈좀 벌어보겠다고 밀양에가서풋고추를
자그마치 10박스나 사와서는 겨우 2~3박스 팔고는 나머지는동생들
집에 한박스씩 떠안겼어요.
몇년전에도 이런일 심심찮게 있었거든요.
쌀,콩,팥,고추가루등등 별로 싼것같지는않은데 어쩔수없어
마지못해서사는거 아시죠?
한동안 뜸하더니이번에는 풋고추 차례더군요.
한박스 덩그러니 두고 가셨는데,사실 풋고추 한박스 그걸
뭘 해먹겠습니까?  몇끼 쌈장발라먹고 된장끓여먹고 양념하는데
아낌없이 넣고 고추전구워먹고 친정엄마 반쯤 갈라주고 옆집에
좀주고 이렇게해도 꽤남았습니다.
남은 풋고추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좋은 처치방법  좀 알려주세요.....


p.s...이내용 여기서만 보고 컴 밖에서는 일절발설 말아주세요.
이런식으로 우리큰형님 간접적으로 흉본거 알게 되는날이면
울집 쬐끔 시끄럽습니다. 한성질하시거든요.....무서버서....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3.24 11:48 PM

    남은 양이 얼마나 되나요? 주변에 계신 분들께 사게 파심이 어떨지....

  • 2. 나나
    '04.3.24 11:55 PM

    남은걸로 저장식품으로 장아찌나 고추 김치 담그세요.
    고추 삭힌거,,이런거 잔뜩 만들어 두면,,,
    두고 먹어도 안 상하고,맛있고 좋잖아요..^^..
    스트레스는 매콤한 고추와 함께 풀어 버리세요~

  • 3. cookie
    '04.3.24 11:56 PM

    냉동고에 여유가 있으면 얼리세요.
    된장찌게나 국들을 끓일땐 얼린것두 괜찮거든요.

  • 4. jasmine
    '04.3.25 12:14 AM

    저라면, 동그랑땡 양념(돼지고기, 두부, 마늘, 파, 후추, 밀가루 약간) 만들어,
    고추 사이에 끼워서 튀겨먹습니다.
    고추 사이에 동그랑땡 끼워서, 냉동시켰다, 심심할때마다 튀겨드세요....^^

  • 5. 김혜경
    '04.3.25 12:18 AM

    여기저기 인심쓰세요...

  • 6. 크리스
    '04.3.25 1:17 AM

    저도 엄청 얻은거 아는 언니들 나눠줬어요.
    한계가 있지요~
    나눠드세요~

  • 7. sca
    '04.3.25 10:06 AM

    장조림하면 많이 없어져요...

  • 8. 지니맘
    '04.3.25 3:23 PM

    풋고추에 고기 넣지 않고도 당근이나 어묵 맛살등 야채를 채 썰어서 고추에 끼워 튀겨먹어보세요. 저희집에서 자주해먹는 고추튀김입니다. 양념장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풋고추에 오이소박이처럼 속을 넣어서하는 물김치도 있던데 그렇게 사용해 보세요.

  • 9. 소도둑&애기
    '04.3.26 11:12 AM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반찬인 고추김치 강추요! 근데 이건 아마도 울엄마 식으로 많이 변형된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간단하기는 해욤.
    배추김치 하실 때 놓는 무채 속이요.. 그거 만들어서요 풋고추 꼭지 따고 한쪽만 반갈라 속 털어낸 담에요 무채속을 넣고 다시 고추모양으로 아물려요.
    그리고 통에 차곡차곡 꼭꼭담아 익혀 먹음 그 맛이 죽음입니다! ^^;;
    밥에 물말아서 이거랑 먹어도 맛나고, 라면먹을 때 먹어도 맛나고. 너무 맛있어요.
    제가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두 풋고추 한상자로 엄마가 담가서 반 주시면 얼마 안갑니다.. 정말 많이 먹게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20 현미 곰팡이 인가요? 아자 2024.11.30 3,081 0
45419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1 캔디 2024.09.07 2,429 0
45418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2,795 0
45417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3,087 0
45416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2,886 0
45415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2,093 0
45414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4,762 0
45413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3,309 0
45412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2,568 0
45411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910 0
45410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5,871 0
45409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6,499 0
45408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3,504 0
45407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3,164 0
45406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940 0
45405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1,209 0
45404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10,306 0
45403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10,547 0
45402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10,128 0
45401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10,665 0
45400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9,523 0
45399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4,831 0
45398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1,619 0
45397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913 0
45396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83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