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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찌찌게의 깊은맛???

| 조회수 : 1,817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3-18 11:33:18
어제 여러 고수님들의 답글을 보고...
집에 가자마자 신김치+참치로 김치찌게를 끓여냈죵..
맛은머.. 맛났는데요..
남편왈.."맛은있는데... 깊은맛이 없당"
이러는거에요...
참치넣고 끓여서 그런가요,,,
제가 먹어봐도.. 깊은맛은 없더라고요..
멸치가루 푹푹 넣어서 끓였는데...
아무래도 돼지고기로 끓여야 깊은맛이 나는걸까요?
결혼하고 음식을 하면서 여러번 느낀건데요...
뭐든 레시피대로 만들어내도... 엄마음식의 깊은맛.. 이건 정말 부족한듯 .. 싶거든요.
깊은맛의 비법은 뭘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82쿡 고수님들... 음식할때 깊은맛을 내는 비법 전수해주시와요.... 네??
미리 감사드리고요.. 헤헤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
    '04.3.18 11:55 AM

    여기에 레시피들 올라와있는거 검색해서 보시구요..재료들은 레시피들 보시구요
    ..제가 끓여본결과
    정말 오랫동안 자작하게 끓이면 깊은맛이나요~!!
    한 3,40분 정도요

  • 2. .....
    '04.3.18 12:02 PM

    저는 멸치가루보다는(가루는 조림등에 씀니다)멸치와 다시다로 먼저 국물을 낸다음 참치갠에있는 기름으로 김치를 볶아요
    거기다 국물넣고 부블,부글~~~
    근데 오래끓여야 마싯써요
    간은 김치국물로해도 되지만 저는 조선간장(집에서 담은간장 - 국간장이라고 하나요?)으로
    간을 먼저해서 오래끓인후에 상에내기전에 간을 한번더 봅니다
    그리고 마늘 파 같은 양념은 안넣고 한번해보세요
    김치에 양념이 다 되있어서 저는 안넣고 하는게 더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 3. 현환맘
    '04.3.18 12:13 PM

    제경우엔....
    참치보단 돼지고기가 깊은맛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레시피를 보고 하다가 실패한 것도 많았죠.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2인분 기준으로
    냄비에 식용유를 약간만 두르고 신김치를 잘게 썰어 볶습니다.
    볶을때가 중요한데요. 중불에서 타지않게 10분-15분 정도 볶은후 돼지고기(기름기 없는 살코기로만) 넣고 같이볶아요.
    김치국물 1컵정도 넣고 끓이다가 물을 더 넣고 고추가루(취향대로), 국간장 1큰술, 마늘 1/2 큰술, 소금 약간 넣고 바글바글 또 끓여요.
    양파하고 청양고추도 넣구요.

    끓인후 두부와 파를 넣습니다.
    두부를 넣은후엔 그 전보다 국물이 약간 싱거워집니다.
    그전에 간을 다 맞추지요.

    에...머 빠진거 없나?

    아무리 좋은 레시피도 제 취향이 아니면 아닌거죠. 참고하시고 쿠.. 님만의 김치찌게를 개발하세요.^^

  • 4. 김효정
    '04.3.18 12:26 PM

    표고버섯 슬라이스해서 말린것을 넣어보세요.
    그럼 국물맛도 진해지고 맛있답니다.

  • 5. 김혜경
    '04.3.18 12:38 PM

    김치찌개가 푹 끓어야 깊은 맛이 나요.
    저도 회사 다닐때 김치찌개나 생선매운탕, 생선조림 우르르 끓여내서 깊은 맛이 없다는 타박 많이 들었어요.
    은근히 푹 끓여보세요.

  • 6. 배정민
    '04.3.18 12:48 PM

    전 현환맘과 비슷한데 식용유 대신 참기름으로 볶아요.
    기름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없을거라 생각하시던데 정말 시원해요.

  • 7. 백옥
    '04.3.18 1:07 PM

    간단히 먹는 김치찌개에게는 호사스럽지만.
    국물을 멸치국물말고 사골국물 사용해 보세요.
    절대 실패안합니다.
    국물맛 깊고 좋아요.
    전 가끔 사골 끓인지 좀 오래돼고 얼마 없을때 물 조금 섞어서 김치찌개 끓입니다.
    다른양념필요없이 김치볶다가 사골국물넣고 푹 끓여서 마지막에 송송썬 파!
    하~~~ 생각납니다.^^

  • 8. 쿠쿠쿠
    '04.3.18 2:20 PM

    깊은맛은... 절대로 쉽지 않을거 같아요..
    어제 저두 30~40분 푹 끓였는데..................
    깊은맛을 내려면.. 아무래도 주부다운 주부가 되었을때... 가능하겠죠??
    쉽지 않은 맛입니당.. 그 깊은맛이란거요... 아주아주 어려워용 ^^;;
    답글... 많이 감사드려요 여러분들... 헤헤헤

  • 9. 수경
    '04.3.18 4:48 PM

    윗분들 말씀데로 푸~~~~욱 ,,아주 아주 아~~아~주,.푸~욱 끓이셔야 님이 원하시는
    깊은맛이 우러나오지요(제 경험 ^^;) 거기다요 미원 쫌만 넣으세요(이것두 제 노하우 ㅡ.ㅜ)

  • 10. 삼키로
    '04.3.18 5:47 PM

    멸치랑 다시마 국물을 만들때 먹다버린 마른 오징어 다리를 냉동에 보관한후 다섯마리씩 잘라 같이 넣어보세요 감칠맛 납니다.
    저는 만두국 등 국물을 위주로 하는 데 이 방법을 써요...
    기름기많은 돼지고기로 김치찌게 끊일 때 의외로 국물맛이 담백해집니다....

  • 11. 슈~
    '04.3.18 7:25 PM

    저는 어제 뭔들~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밤에 소주안주로 만들어주었는데..
    신랑이 파는 안주?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다고 하던데용~
    뭔들~님때문에 사랑받앗답니다.
    감사해요.ㅎㅎㅎ

  • 12. 뭔들~
    '04.3.19 1:20 PM

    앗!!! 슈~님! 저에게 감사한다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와요.
    흑~ 눈물나~! *^^*

  • 13.
    '04.3.25 12:17 PM

    집에서 담근 간장으로 간을 하면 맛나요.~
    일명 조선간장
    근데 이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들은 그냥 장 이라고 했을터인데,요즘엔 간장이 많이 나와서
    따로 부르려니 조선간장이라 부르는데
    국간장? 한국장? 재래간장? 토종간장? 흠~

    저는

    웬만한 간은 이 담근 장으로 하는데
    특히 국수의 멸치국물 낼때 이 토종 장을 넣고 멸치랑 팔팔 끓입니다.
    시엄니는 담근 된장과 장이 아니면 맛이 없다 합니다.
    또ㅡ
    동태국 끓일때도
    무우와 이 토종 장 을 넣고 파~알팔 끓이면 구수한 냄새가 솔솔..
    그 담에 생선을 넣고... 알아서 넣을 건 넣는다.
    파는 간장은 그 맛이 안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재래 장을 요리에 많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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