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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맛있고 먹기좋은 와인하나 추천해주세여~

| 조회수 : 1,25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3-11 17:57:21
제가 술이 엄청 약해여...짜증날정도로...
예전엔 몰랐는데 살면서 술잘마시는 사람들이 부러운거 있져..
제 주량이요(주량이랄것도 없지만..)어느정도냐하면...
맥주는 한컵,,,소주는 반잔,,,생맥은 250cc정도,,,양주는 혀끝만...와인도 또랑에서 주는한잔 다 못마셔요...샴페인도 한잔정도,,,,,또 머가있지..??
중요한건 이정도만 마셔도 얼굴이며 손이며 목이며,,몸전체가 화끈거리고 정신이 몽롱해진다는거예여..헉
정말 싫어여....제자신이
암튼 이것두 기냥마시는거지 맛도 몰라여....마시면서도 알콜냄새가 그다지 유쾌하진않아여--;
예전엔 술잘하는여자 별루였는데...요즘엔 참 매력적이더군여^^;

결혼해서 애낳고 살다보니까 신랑이랑 잔주고 받는 친구들이나 유치원엄마들보니까 넘 부러워요
6년정도 연애를 했지만 둘이서 술집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구요....부부모임이나 기타모임에서도 전 아예 술을 안해요...참고로 울신랑은 술이 센편이예여......분위기따라 마시지않을때도 있고 많이 마실때도 있어여....잘 취하지 않는 스탈~!
우리부부는 볼링,수영,포켓볼,탁구등 주로 몸으로 떼우면서 노는걸(?)좋아해서 연애땐 술의 중요성을 잘몰랐는데여....나이드니까 알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구요....애낳고 키우다보니 함께할수 있는 밖에서 놀수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부부간의 정도 점점 줄어드는거 같아요
울신랑은 집에서는 절대로 술 안마셔요....제가 넘 못마시니까 재미가 없나봐여...꺼이
그리고 밖에서 모임이나 어쩌다 술자리가 있을때도 아예 권하지도 않구여....특히 울신랑이~!
이젠 소외감마저 느끼게 되더라구여...예전엔 날생각해서 그러나부다 했었는데...이젠~~
가족모임에서 조차도 울아버님도...요즘 여자들도 맥주 한두잔씩은 해야지~하시구여
슬포요.....나두 술 마시고 시포라~!!

와인은 조금씩하면 몸에 좋다고들 하는데 와인도 알콜향땜에 마시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요즘 맛있는(?) 와인이 있다고하던거 같은데 어떤건지 좀 알려주세여...
맛이나 향이 달콤하다고 하던데여...물론 많이 마시면 취하겠지만여...
그래도 먹기좋은것으로 한잔씩 늘여가다보면 주량이 좀 늘어나지 않을까해서여..
근데 연습하면 주량이 좀 늘까여..?.....얼굴 붉어지는것도 나아지나여??
별걸다 묻네여....
언제쯤이면 울신랑이랑 대작하는 날이 올까여???ㅎㅎㅎ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3.11 6:02 PM

    대형할인마트에서 보통 와인병보다 2배는 큰 와인이 있어요~맛이 괜찮다 하네요~저도 사러갔다가 품절이라서 이름도 모르겠는데,,,유명한 스파게티집에도 그 걸 쓰는지 진열을 해놨더라구요~마트가시면 아~저.거.하실거예요~...가격도 만족할만한 가격입니다.

  • 2. 카페카푸치노
    '04.3.11 6:07 PM

    벌써....캔디님감사^^
    혹 그거 생긴게 항아리처럼 생긴거 말씀하는거 아니신가여?...이름이 <버건디>아닌가여?
    저두 어제밤에 이마트갔다가 유심히 봤는데 잘몰라서리....매장에 아가씨도 없어서--;
    삼마넌이 채안되던거 같던데여.....이만 얼마하던뎅~

  • 3. candy
    '04.3.11 7:04 PM

    네!맞아요!

  • 4. 태현모
    '04.3.11 7:52 PM

    저는 모건 데이비드가 맛있어요.
    달고....심오한 마니아들은 싫어할 것이나....싸고.

  • 5. 이영희
    '04.3.11 8:04 PM

    화이트 와인 "빌라 무스까뗄" 너무 맛 있어요. 단거 싫어하면......

  • 6. 카페카푸치노
    '04.3.11 9:16 PM

    캔디님이 말씀하신게 버건디였군여...병이 특이해서 들여다봤었네여^^...맛은 어떤가여?

    띠옹~~<모건 데이비드> 제가 열심히 찾았던건 이건거 같아여...맛은 못봤는데여...어디서 듣고 외웠는디....그만 잊어버려서리--;......이병도 좀 큰병에 들어있다고 들었는데여...
    태현모님...맞나여?......버건디랑 병모양은 비슷할거같아요...큰병에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빌라 무스까뗄도 생각나네요....
    이영희님 이 와인은 달지 않나봐여?.....어떤 맛인가여?...저같리 술에 죽음인 사람도 맛있을까해서여...

    제가여...한달전인가 울신랑직원초대로 미군부대에서 식사대접을 받은적이 있어여..
    그직원분의 사모님이 미군부대에서 꽤 오래근무를 하시고 계셔서여...
    그날이 <스테이크데이>라서 고기가 넘 맛나나고 초대를 하셨더라구요....
    울신랑이 제가 스테이크를 좋아한다고 했었나봐여^^
    그때 와인이 정말 맛나더라구요...술을 못마시는 제겐....
    이제껏 또랑이건 호텔에서 마셔본 와인이랑은 넘 다르더라구요
    와인맛이 넘 맑으면서 시원하고 향이랑 맛이 아주 달콤했어요...그래도 도수는 꽤되나봐요
    취기가 오르는걸보니..훗
    이 와인맛을 유치원엄마들 모임에서 얘기했더니 모건 데이비드얘길 했었어요...
    이게 맞는지는 마셔봐야 알겠네여...

    답변해주신 캔디님,태현모님,이영희님 감사해여~!

  • 7. 카페카푸치노
    '04.3.11 9:18 PM

    참~! 모건 데이비드는 어디서 판매하나여?
    어제 이마트에선 못본거 같은데여...

  • 8. 김새봄
    '04.3.11 9:26 PM

    *꼬또 뒤 트리카스탱- 레드 / 빌라 오 -레드
    프랑스의 론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인데 한식이랑도 잘 어울림
    향기도 풍부하고 산도와 밸런스가 좋아서, 왕 초보만 아니면다들 무난히 즐길 수 있음.

    *칠레 와인- 바롱 필립 칠레 메를로

    이게 제가 최근에 추천받은 와인 입니다.
    전 와인엔 문외한 이구요..

    제 입에는 모건데이빗 보다는 빌레무스까텔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참고 하시구요...
    지금 올린것중에서 한두가지를 포트럭 하는날 갖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이 와인은 전부 홈플러스에서 구입하실수 있다고 합니다.

  • 9. 이영희
    '04.3.11 9:29 PM

    ㅎㅎㅎ 엄청 달콤한 놈이예요. 단맛의 정도가... 뭐랄까. 같이 달아도 설탕의 단맛이랑 틀리달까. 술 못먹는 사람들에게 넘 좋아요.

  • 10. 박주연
    '04.3.11 9:42 PM

    Green Gold와 Black Tower를 추천합니다..

    초보인 저도 무지 좋아한답니다..

  • 11. 카페카푸치노
    '04.3.11 10:53 PM

    김새봄님,,,,이름이 넘 예뽀요^^
    님이 추천해주신건 이름들이 넘 어려워용~~호홍.....메모해둘께요

    이영희님....무스까뗄이 달콤한놈이였군여...좋아라^^
    모건 데이비드가 코스트코에도 엄꼬,,,이마트에도 엄꼬...
    아마 무스까텔을 사라는 암시같은건가여..?!?.....
    화이트와인도 달콤한놈이 있군여.....무식해서리~
    새봄님도 한표주신 무스까텔로 자꾸만 맘이 쏠리네여....

    박주연님이 추천해주신것도 메모해둘께여...캄사여

  • 12. cool
    '04.3.11 10:59 PM

    빌레무스까텔에 한표!
    저도 그 와인이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초보에게 주로 권하는 와인이라고 하던데요
    가격대비 만족도 만빵입니당~

  • 13. 김새봄
    '04.3.12 11:17 AM

    하나더요...전에도 제가 게시판에 쓴거 같은데..
    모스카토 다스티...빌라무스카텔이랑 이거랑 둘다다 후식용 와인이래요..
    모스카토 다스티도..맛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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