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슬로우쿠커로 요구르트 실패했어요..

[gracekang]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고, 요것조것 여기서 요리 힌트두 많이 얻고,
그래서 칭찬두 많이 듣는 초보 주부랍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82쿡을 보다가, 슬로우쿠커로 요구르트를 만들수있다는 글을 읽게 되었어요.
그래서, 큰 맘먹고,
어제 싸게 산 우유와 불가리*를 한통 넣어서,
보온에 맞춰놓고, (8시간)
기대에 부풀어 외출을 다녀온뒤
뚜껑을 열어보니...

냄새는 제대로 나는데. 이상한 느낌이 감도는거여요..
물두 많이 생기고,
그리고, 떠서...
냉장고에 넣을려고 하니...
막 순두부처럼 되는거예요...
이거 망친거 아닌가요? 뭉글뭉글,,,이상해요..

아직 뜨거워서 그런가요?

원래 요구르트 제조기 살려다가,
여기서 힘을 얻어,,,슬로우쿠커로 대신할려고 했거든여...
제가 뭘 잘 못한건가요? 그냥, 미지근한 우유와 요구르트 섞은 다음에 보온으로 한 죄밖에 없는데...흑흑
경험하신 분들,,,도와주세요...

[딸기죠아]

전 보온밥솥에다가 해봤는데요..저도 물이많이 생기고 순두부같이 되더라고요..전 그냥 딸기잼섞어서 먹었는데...요쿠르트제조기로 만든것보단 좀 묽은것 같아요..

[가을국화]

얼마전에 저두 그런경험있어서 글올렸는데 해보신분이 없으신듯...

[틈사]

전기밥솥은 보온상태일때 온도가 60도 정도라고 들은 것 같아요.
전기밥솥에 했을 때랑 상태가 비슷하다면 슬로우쿠커도 아마 그 정도 온도일 것 같구요.
요구르트나 청국장은 40도 전후에서 발효된다고 하는 것을 들었는데요,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유산균이 죽거나 기절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요.. ^^;

[gracekang]

님들처럼, 저도 물이 많이 생겼어요...
그냥, 먹기가 영 쉽지않네요...
너무 아까와요...그래서,,얼굴 마사지나 해볼까 해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