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여..수수팥떡만드는법좀..

[정윤맘]

낼 울아들내미두돌입니당..
이 무심한엄마 수수팥떡을 맞추는것을 깜박했네여...
그래서 어차피 양밥으로하는ㄴ거..차라리..만들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수있는방법이면 좋겠는데..도깨비방망이로 만들수 있어야합니다...분쇄기가 그게다라서...
한접시 만들꺼니까여...양은 적어두 되구여...
님들..좀 부탁드려여..
이따가 울아들재워놓구..하나로 갑니다..수수랑 찹쌀사러..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6 22:30)

[yuni]

앗!!!!! @.@ 왜 놀라냐고요??
내일 3월 7일이 정윤이 생일입니까??
이 늙은 정윤이(저 yuni도 정윤입니다.)도 생일 입니다. 홧홧홧...
이런 우연이..
질문에 답은 안하고 씰데없는 리플라이 하나 답니다. 쑥스....

[jasmine]

음.....얼렁뚱땅 버젼으로 올립니다.
1) 수수는 불린 후 갈아서, 뜨거운 물, 소금 넣고 익반죽합니다.
2) 동그랗게 만들어서 끓는 물에 데칩니다....
3) 팥은 한 번 끓여서 물 버리고
4) 새물 넣고 푸욱 삶아서 체에 내리면서 으깨줍니다.
5) 경단을 팥에 굴리면 됩니다.
6) 수수에 찹쌀 섞으면 더 잘된다고 하데요...

도움이 되시는지....너무 늦었나요?????

[정윤맘]

늦다뇨...나름대로 여기저기 레시피찾고 팥도 삶아놓고...아직 아들내미가 안자는관계로..재워놓고..하나로 갑니다..아직 신랑이 퇴근전이라서...

[griffin]

전 수수쌀 800g 한봉지 너무 많아서 반만 했거든요..
(한접시만 하실거면 1/3만 하셔도 될거예요. 저는 반을 불려서 가루내구.. 그걸 또 남겼었거든요)

키친토크에 lola님이 올려주신 레시피 옮길께요.
(수수팥떡으로 검색하심 사진과 내용들이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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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랄것도 없는데...
저는요~우선 수수를 불려서 빻아 왔어요
그리고 팥은 3배정도의 물을붓고 30~40분정도 푹 삶은다음,물을 쪽 따라내고 뚜껑을 덮은채로 5분정도 뜸을 들이는게 요령이래요,
넓은그릇에 다아서 한김내고 절구가 없어서 만두만들때 쓰는 밀대로 찧었어요
수수가루는 새알심을만들어 끓는물에 퐁당해서 떠오르면 건져내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고...
마지막으로 팥고물 묻혔어요.조물락 조물락 거리면서 딱 사진만큼만 만들었어요.
한두개정도만 먹잖아요...
달짝지근해야 잘들 먹던데 저는 조청 찍어먹었거든요 안달아서...
이제 되었나요?
하시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실거에요.
남은 수수가루는 냉동실에 있구요.
팥앙금남은거로 양갱하려구요.방아간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구요
미신처럼 삼신할머님께 빌기도 했는데 직접 만들었으니 잘봐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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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수수쌀 가실때 소금 약간 넣으세요.
찹쌀가루 있으시면 약간 넣으시면 좀더 찰기가 있어서 식어도 덜 딱딱하게 굳어요.

-팥은 손가락으로 집어서 힘 약간 주면 부서질 정도로 삶았구요.
그 정도 삶기면 불 세게 하셔서 물기 최대한 없게 고슬고슬하게 볶으세요.
전 마지막에 소금 약간, 설탕 조금 넣었어요.
팥고물 맛이 넘 심심해서요. 설탕은 모르는데 소금은 쬠 넣으세요.

[정윤맘`]

이런이런..기본중의 기본인 검색도 안해보다니....
암튼..님들...넘 감사드려요...아직 남편이 퇴근전인관게로..시장엔 아주 늦게나 가야할듯....아들내미 재우는덴 성공햇습니당..금...낼 잘 만들어서 후기 올리죠..정말 감사합니당..

[친구]

팥이 약간 질게 되었으면 후라이팬에 약한불로 해서 물기 없게 하세요. 팥삶는게 고도의 ?
기술이 거든요. 저는 항상 할때마다 질게되어서 이 방법을 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