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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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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해물에 대해서 질문이요...

| 조회수 : 6,055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2-09 15:38:00
코스트코에서 산 냉동해물(해물잔치)에 대한 질문인데요...

얼마전 잡탕밥을 해먹을 때는 상온에서 오래시간 천천히 해동했거든요
그래서인지 해물이 부드러웠구요

어제 신랑이랑 남은 해물로 해물김치볶음밥 해먹을 때는
시간이 없어서 데쳐서 해먹어서인지 좀 질기더라구요

냉동 해물의 해동은 자연해동만 해야하나요?
아님 다른방법(해물은 딱딱해지지 않으면서 시간은 빠른)도 있나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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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2.9 4:11 PM

    아무래도 자연해동해야 제 상태로 돌아오더라구요. 전 가끔 된장찌개같은데 냉동된 상태 그대로 넣는데, 국물은 맛이 나도,해물 자체는 질기더라구요.

  • 2. 솜사탕
    '04.2.9 4:12 PM

    음..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

    맞아요. 냉동해물은 해동을 충분히 하시면 생물못지 않게 부드럽지만, 해동을 제대로 안하면.. 진짜 질겨져요.

    저는 미리미리 계획을 제대로 못하는 편이라.. 보통 해물 녹이는 시간을 길게는 한시간(계획성있게..) 혹은 10분 정도 잡거든요. 보통 경우에 따라 3가지 방법을 쓰는데요..

    1) 한시간 정도 녹일때는 체에 받쳐 놓고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대강 흔들어 없앤 후에 그릇에 체까지 받쳐 놓아요. 그러면 그릇에 나온 해물즙까지 경우에 따라선 소스에 합쳐서 쓰기도 합니다. 한시간 정도면 녹는것 같아요.(일명 찬물 충격요법. ^^)

    2) 만드는 음식에 껍질을 까야하는 새우도 들어가면서.. 조금 손이 가거나 할 경우엔(스타게티를 만드는 경우나 육수를 내는 경우..) 한 20-30분 걸리죠. 이럴 경우엔 냉동된 상태에 따라서 봉지채 약간 미지근한 물에 담구어 놓거나 흐르는 물에 놓거나 한답니다. 아주 대책없이 꽝꽝 얼은 오징어 같은 놈들도 있거든요(제가 따로 얼린것들..)
    맘이 급하면 온수 충격요법도 쓴답니다. 일단 흐르는 온수로 몇번 흔들어서 잠을 깨워준다음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그고.. 몇분뒤에 다시 물을 바꾸면서 흐르는 물에 몇번 흔들어 주고.. 이런식이죠.

    3) 아주 아주 시간이 없을때... 전자렌지 요법을 씁니다. 바로 그릇에 담고 해동모드로 한 1-2분 돌려요. 이것 역시 냉동상태나 양에 따라 달라져요. 여전히 겉에 얼음이 남아있거나 아니면 차가운 기운이 돌 정도만 돌립니다. 이걸 물에 한번 헹궈주고 당장 써야 할 경우엔 렌지에 다시 한 1분 정도.. 그리고 나면 5분도 안되서 다 녹아있어요. 한 10분쯤 걸리게 되는 셈이죠. 만약 저에게 15분 정도 시간이 있다면 그냥 이 상태로 놔두면 대부분 해동이 되요(대부분 해물은 맨 마지막에 살짝 넣잖아요.)

    4) 아.. 그리고 어디에 넣던 항상 팬 한구석에서 불을 쎄게하고 청주나 와인에 재빨리 볶아줍니다. 그러면 비린내는 전혀 안나요.

  • 3. 그린티
    '04.2.10 9:58 AM

    감사합니당^^
    남은 냉동해물은 가능한 자연해동 아님 시간 없음 솜사탕님 방법을 이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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