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알뜰 정보만 얻어가 정말 미안해 하면서 또 묻기만 합니다.
결혼21년차 근데 된장을 한번도 담은 적이 없어서 이번부터는 내손으로 담을까 해서 메주를
천주교에서 판매하는걸 1말 구입했서요. .. 음력 정월 된장맛이 제일이라는 말을 들은것같은데...
손이 없는 날에 담아야 한다는데... 언제가 그날인지 소금은 얼마를 해야 하는지....
지금껏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사먹기도 하고 얻어먹기도 하고...
쉽게 레시피 올려주시면 된장먹을때 맛 보여 드릴께요. 올리신분께 ...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된장담그기
소나무 |
조회수 : 1,45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2-04 13:33:41
회원정보가 없습니다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나
'04.2.4 2:39 PM장 담그는건,,울 엄마가 전문인데..엄마 장 담그는거 구경만 했지..
제대로는 모르겠구요,..
성당에서 파는 메주가 대부분,상당히 장이 맛있게 된데요..
저희집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는,,메주는 항상 성당에서 가져다 담궈요..
재료를 정확히 쓰고,깨끗하게 만든데요...
손 없는 날이란게...저도 이번에 이사하느라,,이삿짐 센터 아저씨가 가르쳐 주셨는데요,
손없는날은 음력(작은글씨로)9,10일 19,20일 29,30일이랍니다...
손이란게,,첨 알았는데,,귀신보고,,손이라고 하는거라더군요...2. 무아
'04.2.5 1:30 AM장 담그는 법이 집집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거든요. 성당에서 파는 메주는 알알이 아닙니까?설명서가 다 있다고 아는데 ,그곳 성당에선 설명서 없이 파는가 보네요. 예를 들면 메주5kg이면 소금은 2.5kg 물은 5되반 염도는 소금물에 계란이 2/3이상 물위에 떠 있으면 아주 적당한 걸로 배웠읍니다. 메주 씻기는 소중한 황균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가볍게 씻어 체반에서 잠시 물을 빼 주세요. 장독은 메주양보다 큼직한 걸 선택 하시고 ,염도가 맞은 소금물을 붓고 양지쪽에 두고 열흘에 한번쯤 생각 나서 눌러 준다면 숙성이 빨리 될거라고 믿읍니다. 된장 뜨기는 당신이 원하는 정월담기라면 120일이 경과하면 적당 하리라 봅니다. 메주를 건져 주물러서 꼭꼭 단지에 담아 소금을 약간 뿌려두면 된장이 되고 나머지는 맛있는 햇살 담은 간장이 됩니다. 그리고 손 없는날을 찾으려면 주위에 절에 다니는 분이 계시면 절 달력을 하나 얻어서 <말 그림>이 있는 <말>날에 된장을 담으면 옛날부터 최상의 길일 이랍니다. 모쪼록 성공하셔서 자랑 하시길 바랍니다.
3. 무아
'04.2.5 1:35 AM달력을 보니 9일하고 21일이 ::말 날:: 입디다
4. 소나무
'04.2.5 11:57 AM무아님 정말 고맙습니다. 왠지 된장을 내 손으로 직접할려니 막 긴장이 되네요.
된장이 맛이 있어야 집에 우환이 없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걱정이 앞서네요... 성공하면 후기올리구요.. 원하시면 맛도 보여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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