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용하는 생강 어떻게 만들어서 보관하세요

[행복맘]

마늘은 음식에 거의 들어가서 냉동실에 갈아놓고 사용하지만
생강은 가끔 쓰는거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먹자니 가끔 돼지고기 요리등에 들어가고
마늘처럼 많이 갈아서 냉동실에 넣자니 까기가 귀찮고...
님들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마트에 가면 냉동생강 팔긴하던데 국산이 아닌것 같아 왠지
사먹기도 그렇고....
또 중국요리등에 보면 생강즙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건 또 어떻게 만들어 보관하고 유효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님들이 경험 리플 부탁드립니당~~

[yuni]

까기 귀찮아도 생강 일일히 까서, 갈아서, 마늘처럼 판판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죠.
마늘보다는 많이 안 쓰이니 양도 많지않고 그것도 할만 하던데요.
어느분 말씀이 생강을 살짝 얼리면 껍질이 슬슬 잘 까진다던데...

[솜사탕]

참고로.... 중국인들은 생강껍질 안까더군요.
어디서 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생강껍질에 살이 찌는걸 억제하는 뭔가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살찐 사람은 껍질채, 마른 사람은 껍질을 벗겨 먹는것이 좋다고 하는걸
예전에 조선일보였던가요? 어디서 읽었어요. 그러고 보니... 중국사람들이 칼로리 많은 음식 먹는 것 같아 보여도.. 대체적으로 체구가 우리보다 날씬한(?) 이유가 있겠더라구요. 이것저것 알게 모르게 상쇄해주는 효과를 보는거죠.

우리가 해먹는 중국음식이 제일 살찌는 방법으로 먹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전, 생강 껍질 깔때도.. 안깔때도 있고요(경우에 따라)..
이것도 들은 얘기지만, 생강 갈때, 냉동생강을 갈면 훨씬 더 잘 갈린다고 하더군요.

[키세스]

저는 생강 까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불고기 같은 데도 잘 안넣구요.
한달에 한번 쓸까말까하는데 그냥 생강가루 사다 써요.
없는거 보다는 낫거등요.
설탕 들어가는 음식에는 냉장고에 있는 생강차(시판)를 이용해 볼까하는 생각도 하고있어요.

[석촌동새댁]

사다 놓으면 잘 안쓰게 되서 저두 생강가루 사다 씁니다.
물론 진짜 생강을 넣은것 만은못하지만 생강비스무리한 맛은 납니다.
생각가루 넣은걸로 위로를 하는거죠.

[김혜경]

생강가루에 저도 한표!!

[나혜경]

편으로 썰어 냉동 보관 합니다.
마늘두요.
중국 요리, 특히 잡탕밥 할때 편해요.
외국 생강은 커서 깍기도 쉽던데, 우리 생강은 그렇게 사과 깍듯이 깍으면 남는게 없어 참 불편해요, 그쵸?

[케이트]

껍질 안까고 잘 씻어서 생강을 뚝뚝 잘라서 녹즙기에 넣구 즙을 낸 후에 고추장에 마구 섞어놓아요. 저는 주로 돼지불고기 할때만 쓰니까, 뭐 오징어 불고기에도 넣고, 쨈병에 넣어서 한참 잘 썼거든요. 마늘도 마찬가지로, 고추장에 섞어두구요, 적당히 두가지 섞어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