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치

[똘비악]

열흘째 배앓이를 하고있어요.
그러다 보니 죽을 먹을 때 개운한 물김치가 생각나서
무를 새끼손가락 크기로 썰어 물김치를 만들었답니다.
처음 만드는 것이라 어떨까했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맛있더라고요.
작은 동치미용 무에 물을 12컵 정도 넣고 배,사과,양파를 갈아서 넣었거든요.
조금 아쉬운 것은 국물이 조금 걸죽하다는것..
그런데요 국물만 먹게되더라고요.
무는 계속 쌓이고 국물은 줄어들고...
국물을 보충하고 싶은데 물을 간해서 더 넣어보면 어떨가요?
또 무는 어떻게 다시 써먹을일이 있을까요?

[김혜경]

물만 더 넣어서 국물을 불리는 건 권하고 싶지 않은 걸요...맛이 별로 일 것 같은데요...
무 재활용법은 요리조리 Q&A에서 본 것 같은데...

[이론의 여왕]

그 무를 물냉면 고명으로 얹어보세요.
고기 구워먹은 후 입가심으로 물냉면 먹으면 좋잖아요.
냉면은 또 겨울음식이기도 하니까.

[똘비악]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

물김치에 사과도 갈아 넣어도 되나요? 오늘 물김치를 했는데 외국이라 배가 달지않아 걱정하고 있엇는데 사과 넣었다는 말에 귀가 번쩍 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