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빵을 만들었는데 이상해요

[이상해요]

꽃방을 만들어 보려구 솜사탕님의 레시피대로 했는데 일차발효에서 잘 발효가 안되드라구요.

반죽할때 약간 된듯했는데 그냥 물을 더 넣지 않고 했는데 아주 약간만 부피가 늘어난듯해서 그냥 치댄후

밀어서 쪘는데 색깔로 노란색에 가까운 누런빛을 띄우고 냄새도 막걸리 비슷한 냄새가 나네요


원래 색깔이 이렇고 냄새도 나는건가요? 이스트를 많이 넣지도 않았거든요...



참 이스트 대용으로 막걸리를 사용해도 되나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4 22:08)

[몽실이]

참으로82cook님들은 부지런하시네요.
전 그냥 오천원주고 한봉다리사먹는데....
고추잡채할때 같이먹으면 죽음이죠.....

[김혜경]

저두요...사는데 한표!! 북창동 동일상회에 가서 한 봉다리...

[윤서맘]

저 꽃빵 만들어 봤거든요. 레시피그대로.... 발효할때 마땅히 따뜻한 곳이 없어서 보온밥통에 보온으로 설정해서 발효했구요. 나머지는 그대로 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여기는 꽃빵하나에 700정도 해서 손님초대해서 고추잡채하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저희 가난해요) 이 레시피대로 하니까 부담이 없어요. 맛도 끝내주고요. 서울에서 먹던 꽃빵하곤 차원이 틀리죠.

우리 신랑도 82쿡에서 제일 잘 배운게 꽃빵이라고 하는데요...

[솜사탕]

아마 부풀기가 잘 안되었나 봐요. 이거 부푸는거 보면 신기할정도로.. 부풀어요.
3차발효라고도 하죠. 처음 반죽 대강해서 한번, 그리고 모양 잡아서 다시, 찌면서 또 부풀어요. 윤서맘님 말씀대로 따뜻한 곳에 두세요. 요즘 겨울이라 찬바람 불거나 냉기가 있어면 전혀 부풀지 않아요. 제가 요즘 제빵기를 쓰거든요. 제빵기를 써도 밖에서 찬바람 씽씽 불면 부풀지 않더라구요.
보온밥통으론 안해봤는데..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그 방법이 제일 안전해 보여요.

색이 누런건.. 소다때문이에요. 부풀면 색이 흐려지지만, 부풀지 않으면 그럴수 있거든요. 낙담(?)하시지 말고 한번 해보세요.

나가서 사가지고 오는 시간이면 그냥 밀가루 가지고 만들수 있어요(집에 이스트는 있다는 가정하에.. ^^).. 정말 파는거보다 너무 맛있어요~

[동그라미]

코스트코에가면 한봉다리 3800원예여. 두봉다리씩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놓구 먹구있어여.

[몽실이]

윽!!코스트코가 더 싸네.
다음엔~동그라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