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배우면서 ...

[2004]

새해가 되면서  그 동안 하고 싶었던 한가지 제과제빵을 복지관에 신청해서 하게되었어요.
복지관에서 배운거 집에서 하면 똑같이 맛있게 될 줄 알았는데
ㅠㅠ 전혀 아니네요.
빵 배우고 가지고 온 빵이 남아서 어제야 실습을 해봤는데 실패 했어요.
시몬켁익을 했는데 복지관에서 했을때는 참 부드러운 케익이었는데
제가 만들건 떡(?)같이 질겨요. ㅠㅠㅠ

복지관에서 할때는 밀가루랑 계란이랑 다 함께 넣고 믹싱하고 유지류만 나중에 섞었거든요,
나도 집에서 후드믹서로 그렇게 했는데 암만해도 그게 잘못인거 같아요.
집에 있는 후드믹서는 힘이 좀 딸리나봐요.

성공해서 멋지게 레시피 올리려고 했는데
의기소침 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할수 있을까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9 22:54)

[깜찌기 펭]

두천사님.
알게 되시면 저도 가르쳐 주세요. ^^

[솜사탕]

유지류 나중에 섞을땐 어떻게 섞으신건가요? (복지관에서)
제 생각엔 너무 오래 믹싱하셔서 그런것 같아요. 후드믹서로 하셨으면 조절하기가 힘들수도 있죠.
복지관에선 무엇을 써서 믹싱하신거죠? 핸드믹서? 그냥 거품기를 손으로?

제빵이든 일반 요리든 뭐가 아니다 싶으면 의외로 사소한 것에서 원인이 있을수 있어요. 다시 한번 알려주시면... 좀 같이 고민(?)해 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

[쵸코칩]

복지관에서 유화제 말씀 안하시던가요?
보통 유화제를 사용할 때는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믹싱하다가 젤 나중에 버터를 넣거든요.
한 번 여쭤보세요.

[2004]

유화제 때문에 그럴까요? 유화제 사러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복지관에서 배울때는
유화제를 넣지만 동양매직이나 일반 가정요리에서는 유화제 안 넣는다고 안넣어도
상관 없다고 하셨거든요.

복지관에서는 업소용(?) 힘 좋은 믹싱기 썼어요. 대따 큰~~
그리고 마가린이랑 식용유를 나중에 손으로 가볍게 섞었지요.

[코코아]

2004님,
만드신 순서를 올려 주시면 어디에서 잘 못 된건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밀가루는 믹서보다는 주걱으로 섞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쵸코칩]

맞아요. 만드신 순서를 알려 주시면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집에서는 유화제 사용 안하구요.(유화제 쓸경우는 2004님께서 하신 방법을 쓰거든요)
중탕하여 계란을 거품내거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거품내어 만들거든요.
전 보통 쓰는 가정용 전기 거품기쓰거든요. 빵 잘되요.
꼭 업소용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언제가 책 보고(유명한 책이었음) 케잌시트 만들었는데 버터가 참 많이 들어간다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흑흑흑, 정말 떡이 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책은 눈요기만 하고 시도 안 한답니다.
한번 레시피와 과정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