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돼지고기 수육을 어떻게 할까요..

[mianz]

그저께 먹고 남은 수육 한덩이를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수육으로 먹고 싶진 않고..
버리자니 아깝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나옹이]

달걀물 씌워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부쳐보세요.
편썰은 채로 밀가루 약간 묻히고 소금 간한 달걀물 적셔 후라이팬에 지져 드시면
색다른 맛입니다.
수육 먹다남으면 뻣뻣해지쟎아요.
이렇게 부쳐 드시면 부드럽고 따끈하니 맛있습니다.

[톱밥]

저희 시어머님은 그거 하나 싸주시면서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라~" 하시더군요.
담백하니 맛있을 것 같아서 잘 받아왔습니다.

[clwm]

맛간장에 물 좀 더 넣고 생강편도 좀 넣고
조림하셔도 될 듯....
물엿 넣어서 윤기나게 하고 통깨 솔솔....

[싱아]

-동파육-

수육을 썰어서 후라이팬에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맛간장에 조려서
내시면 맛나요.
파채랑 곁드리면 한요리되죠.

[김치찌개]

덩어리 수육 얇게 편썰어서 두루치기 하듯이
야채 넣고 맵고 칼칼한 양념으로 두루두루~~ 볶아드시면 끝내줍니다..
저 수육 남으면 자주 해먹는 메뉴입니다..
양파랑 깻잎, 파, 마늘 준비하시고,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설탕 후추 정종 참기름 등등 넣구
팬에 기름 좀 두르고,,, 삶은 고기라 좀 퍽퍽하니까 기름 꼭 두르셔야 합니다.

특히 고추장 많이 넣어야 칼칼합니다.
글구 양파, 깻잎도 넉넉히 넣어야 제 맛 납니다...
이거 완전 경상도식입니다....

[요리짱]

야채넣고 굴쏘스로 볶아드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