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물고구마에 대해서 아시는 분~~~

[은맘]

저는 밤고구마보다 물고구마를 더 좋아하건든요.

그런데 시중에는 물고구마가 거의 없더라구요.

노란 속살에 단물이 죽죽흐르는 물고구마를 한잎 주욱 빨아먹으면.... 죽음이었드랬는데.

물고구마 언제 어떻게 사나요?

[친정이모]

나둔데
그 고구마 먹고 싶어요.
ㅡ 고구마 쪄서 동글동글 썰어서 말린 것 씹어 먹으면 쫄깃쫄깃하고 얼마나 맛있는 데요
우리 신랑이 그러는 데 그게 소주주조회사에 납품하는 거여더래대요.
요즘은 별로 안 먹는 다는 데
어쩧든 맛있지요.
요즘 말리고 있어요
고구마는 그게 아니지만

[코코아]

제 아이들도 밤고구마는 안 먹고 그 호박고구마만 잘 먹어요. 찐, 것보다 구워 먹는 것이 정말 맛있죠.
오늘 아파트 단지안에 들어온 장터에서도 팔던데요...
재래시장에 가니 1킬로에 2천5백원 내지 3천원하대요.
지금 한창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보관을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물기가 많아서 잘 썩잖아요.
겨울엔 베란다에 내놓으면 더 잘 썩는다네요.
난방 안 하는 방에 종이상자 그대로 신문지 덮어 놓아야 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파시는 분이 그러시네요.

[나그네]

가끔 하나로 마트 양재점에서 물고구마라고 팔던데요..

[형주맘]

옛날에 그 해남 물고구마는 요즘 거의 찾아보기 힘들구요.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겨울무렵에 가면 백색고구마라고 팔아요.
이게 그 물 죽죽 나오는 물고구마랑 거의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겉만보면 하얀게 못생겨서 맛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찌거나 구우면 단물이 촉촉한게 호박고구마보다도 훨씬 맛있답니다.
저는 한상자씩 사다가 겨울에 구워먹고 했었더랬어요.
공급물량이 딸려서 하나로마트에만 나온다 그러던데...맞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백색고구마..꼭 드셔보세요.

[slro]

강화도 노랑고구마 참 맛있던데요
생으로는 옛날 배추꼬랑지 맛으로 겨울이면 일식집에 스키다시로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인터넷에서 노랑고구마로 검색하면 판매처가 나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