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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뭐 싸서 다니시나요?

| 조회수 : 1,43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9-23 18:32:35
복사꽃님이 락앤락에 도시락 싸서 출근하신다는 아랫글 보고
앞으로 저도 도시락 싸서 다닐까봐요.
구내식당(3,500원)에서 거의 먹는데 먹을때마다 저랑 코드가 안맞아서 투덜투덜.

도시락 싸갖고 다니시는 직장맘들! 요새 뭐 싸서 다니시나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기심
    '03.9.23 6:46 PM

    매주 한 번씩만 도시락을 싸는 사람입니다.
    남편꺼...
    제일 많이 한, 초간편 도시락은 '주먹밥'
    일본 후리가께랑 비슷한
    우리나라 것(상표는 생각 안남, 해물맛, 김치맛, 야채맛 등등 있는데..)
    술술 뿌려 넣고,
    소금, 참기름, 식초로 간해서
    초밥틀에 꾹꾹,
    그런 다음 김으로 허리띠 두르고 락앤락에 담으면 끝.
    30분도 안걸려요...
    가끔 시간 여유가 조금 더 있으면
    주먹밥을 계란물에 풍덩 담갔다가 프라이팬을 굴려서 담구요.
    (참, 국물 없앤 김치나 피클, 또는 장아찌 조금 옆에 담아야겠죠)

  • 2. 나옹이
    '03.9.23 8:26 PM

    님이 들실꺼죠!
    여자한테는 샐러드가 가장 좋은 인기메뉴더라구요.
    저도 가끔 도시락을 싸오는 데
    다른 반찬보다 갖은 야채(양상추,적채,피망,오이,정경채,비타민 등등등..) 넉넉히 담고
    샐러드 소스 따로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점심시간에 우아하게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야채와 소스는 주말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소스는 두종류 정도 마련해서
    번갈아 가져오면 좋더라구요.
    햄이니 참치캔이니 하는 것보다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될 듯 싶네요.

    그러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반찬은
    신김치 뽂은 거랍니다.
    예전에 중,고생때 엄마가 싸주시면 그렇게 맛났었는데
    지금도 그 입맛은 변하지 않네요.
    이것도 주말에 한꺼번에 뽁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조금씩 도시락에 덜어오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맛난 도시락 만드시길...

  • 3. 복사꽃
    '03.9.23 8:48 PM

    매일 싸가는 도시락 신경안써요. 그냥 집에서 먹는 반찬싸서 가지고 갑니다.
    오늘은 미역국, 마늘쫑짱아찌, 배추김치, 런천미트부침 이렇게 싸가지고 갔었습니다.
    가끔은 특별하게, 된장찌게나 생선구이 싸갈때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저를 포함해서 셋인데요, 가끔은 둘이서, 또 아주가끔은 모두 출장갔을때
    혼자서도 맛있게 먹고 온답니다. 집에서 싸가지고 가는 것이 경제적이고 맛있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도시락싸가지고 다니세요. 매일같이 점심메뉴 고민하지 마시구요.

  • 4. 경빈마마
    '03.9.23 10:54 PM

    좀 귀찮지만 시간절약도 되고..

    너무 맛나지요?

    김, 계란 말이,김치,소시지 반찬,두부부침, 마른 나물,참치김치조림,미역줄기 볶음,
    메추리알 장조림,버섯볶음,등등등~~~!

  • 5. june
    '03.9.23 10:58 PM

    김밥도 귀찮아도 가장 든든한 메뉴고... 유부초밥은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쉽죠.
    하지만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그냥 샌드위치 싸가서 걸어다니면서 먹어요 ㅠ.ㅠ

  • 6. 최은진
    '03.9.24 9:00 AM

    저도 회사 여직원끼리 도시락 먹어요... 회사탕비실에 냉장고랑 전자렌지가 있어서 편하죠...
    밥은 일주일분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데워먹구요 김치는 돌아가면서 몇일분씩 갖다가 냉장고에 두고 먹죠..
    아무래도 저 혼자 아줌마라 제가 반찬은 젤 많이 해가는편인데... 머가 있더라...
    제가 주로 하는 도시락반찬은 어묵볶음, 참치전&버섯전, 멸치&오징어포볶음, 계란말이, 오이지무침등등...
    회사주변에 별 먹거리도 없고 점심때마다 고민해야되고 그래서 도시락먹는데 아주 좋아요....
    아주 가끔 기분이 내키면 닭도리탕이나 오삼불고기같은거 양념해 가져가서 끓여먹을때두 있죠...그건 좀 특별한날....

  • 7. 단순한열정
    '03.9.24 9:45 AM

    남편하고 같은 직장 다니면서 가능하면 도시락 싸다니고 있어요.
    오늘 반찬은 감자볶음, 미역줄기볶음, 꽈리고추&멸치볶음. 김.
    좀 짭짤한 밑반찬 한두가지에 그날 아침에 후르륵 만든것 한가지 정도면
    훌륭한거 같아요. 거기다 김도 챙겨가구요.
    경빈마마님 나열하신 반찬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ㅎㅎ
    가끔 싸는 거면 신경을 쓰지만 거의 매일 싸다보면 그럴 수가 없답니다.
    학창시절의 기분을 되살려 빨간 소세지를 계란묻혀 구워가고도 싶지만
    사람들이 그걸 먹을지 모르겠네요.

  • 8. mytenny
    '03.9.24 9:57 AM

    저도 약국안쪽에 작은 주방을 꾸몄는데요, 벽에 붙였다 펼쳤다 할 수 있는 작은 식탁에 작은 냉장고 그리고 전자렌지 휴대용가스렌지로 여러가지를 해결합니다.
    밥은 여기서 짓기도 하고 한국도자기 햇반팩 사서 밥 많이 한날 몇개 갖다놓기도 하고 날씨궂은 날엔 멸치국물 뽑아서 감자넣고 수제비도 하지요.
    물론 양념간장은 집에서 만들어 오구요. 웃기는 약국주방장이었습니다.

  • 9. 맛동산
    '03.9.24 10:41 AM

    감사합니다들. 이럴줄 알았어요. 이렇게 줄줄줄.
    가끔가다 차라리 도시락 싸서 다닐까보다 하고 외치고는 또 그냥 구내식당 가고 그랬는데
    직장생활 십년 넘도록 처음으로 도시락 싸서 다녀볼까요?
    특히 나옹이님 딱 제 취향이고요.
    제가 몇달 신랑 도시락 싸줄때 복사꽃님처럼(국 빼고) 있는 반찬 싸주었는데
    지금은 저 힘들다고 싸지말라고 해서 안싸는데
    사실은 아침반찬,점심반찬 똑같이 맛없어서 그러는것 아닌가 의심해보네요.
    전자렌지를 누구한테 사내라고 해야하나 회사 조직도 검색 들어갑니다.
    같이 밥 먹을 사람도 모집해야겠네요.
    이러다 상추쌈에 푸짐하게 먹게 되는것 아닌지...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 10. 복사꽃
    '03.9.24 2:30 PM

    저요, 여기다닌지 3년 다되어가는데요, 점심 나가서 먹은걸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도시락 왕팬이죠. 첨에 입사했을때, 사무실에 전자렌지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러 여직원들 의견 모아 모아서 위에다 과감하게 기안서냈죠. 그랬더니 여직원들보고 돈걷어서 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전자렌지 있으면 참 편리하고 좋다. 남자들 보약먹을때 데워먹을 수도
    있고 겨울에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한번사면 10년이상 쓸수 있어서 좋다. 등등
    장점만 예를들어 설명 좍 했죠. 나중에 오케이 하더군요. 요즘엔 별로 비싸지 않아서 사무실에
    하나쯤 비치해둘만 하더군요. 엘지에서 129,000원 주고 샀는데, 편리합니다. 아마 요즘엔
    더 싼것도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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