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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처음으로 배추김치 해보려고 하는데요....

| 조회수 : 1,24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09-16 18:04:16
일밥에 나오는 여름김치.. (배추를 잘라서 절이는거..) 그거 해보려고 하는데요...
책에는 양념비율을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만 나와서...
김치잘담그시는 분들...좀 알려주세요(대략의 양이라도..)
우선 배추1포기 해보려구요
고춧가루, 젓갈, 파, 마늘,생강 각각 얼만큼씩 넣으면 적당한가요?
그외에 추가할 재료는 없나요?  젓갈은 까나리액젓이 있는데 그거써도 될까요?
배추절이는건 대략 몇시간 정도 절이면 되나요?
잘라서 하는거니깐 좀 시간이 짧겠죠?  1-2시간이면 되나요?
참.. 양념에는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나요?
비법을 알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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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9.16 6:57 PM

    김치는 정~~~~~말 어려워요.
    요리 학원에서도 안 가르쳐주쟎아요.
    글구, 그 분량이 정말 계량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배추 한 포기
    소금 한컵(200ml)- 없으면 머그컵 3/4정도고. 라면 물이 550ml라는걸 기준으로 계산하세요.
    무 1/3개, 쪽파 1/4단, 생강 1큰술, 마늘 1통(한큰술), 젓갈 1/4컵, 고춧가루 1/2컵,
    소금, 설탕 약간씩

    1) 배추는 물 10에 소금1의 비율로 탄 소금물에 절여서 꺾이지 않고 휘어지면 절여진거구,
    요즘 기온으로는 3시간 정도면 되겠네요. 처음이면 만져보거나 씹어보는게......
    2) 무는 채 썰고, 쪽파는 5cm정도로 잘라두시고
    3) 새우젓이나 까나리젓에 마늘, 생강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미리 불려둡니다.
    4) 채썬 무를 3)에 넣고 버무린 후 소금, 설탕 넣고 간을 보세요.
    5) 배추는 잘 헹구어 한 시간쯤 물기를 뺀 후에 속을 넣어줍니다.
    *** 혹, 밀가루가 있으면 풀 쒀서 고춧가루 불릴때 넣어주시구요.

    ---잘라서 하실거면 무우 안 넣어도 됩니다.

  • 2. 단순한열정
    '03.9.17 9:44 AM

    그제 여름김치 한통 담궈봤어요. 저도 초보라서 벌벌 떨면서 만들었는데...자스민님이 저렇게 써주셨으니 제 것이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지만서두 초보의 마음은 초보가 안다고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1.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3~4센티)
    -> 좀 크다 싶어도 절여지면 작아집니다.
    2. 먹어봐서 찝지름할 정도의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넣고 켜켜이 소금(조금씩) 뿌려 재운다.
    중간에 뒤적여준다.
    -> 전, 저녁 7시쯤 재워서 다음날 아침까지 절였어요. 소금 그렇게 많이 안 넣으면 하룻밤 둬도 되더라구요.
    3. 마늘은 한 수저, 생강은 한 찻술, 고춧가루 5수저, 까나리액젓 적당량(양념 농도 봐가면서), 부추 1/4단(5센티로 썰고), 파 2대, 설탕 조금(한수저 모자라게)을 넣어 버무린다(계량스푼이 없어서요...). 쪽파도 좋은데 너무 비쌌어요.
    4. 절인 배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양념에 버무린다.
    5. 통에 꼭꼭 눌러담아 하루정도 밖에 두었다가 맛이 좀 들면 냉장고에 넣는다.

    생강하고 마늘이 많이 들어간 김치를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못먹겠더라구요. 이번엔 마늘하고 생강 양을 줄이기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양념 버무려서 조금 짭짤하다 싶어야 익으면 간이 맞다고 해서 양념버무리다가 좀 싱거운거 같아 소금도 더 넣고 액젓도 더 넣고 했습니다. 먹어봐가면서 간을 맞추세요.
    찹쌀풀이나 밀가루풀은 초보들은 피해가는게 좋을거같아요. 그거 잘못해서 김치물이 물김치처럼 많아지고 양념들이 물에 씻겨서 배추에 붙어있지 않아요. 제 실패담은 그렇습니다. 아마 찹쌀풀을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그 양을 가늠하는 것도 어려워요.
    주변분의 말로는 배추는 차라리 덜 절여진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많이 절여지면 쓴맛난다고...
    저 이번이 세번째 담근건데 겨우 성공했어요. 김치의 길은 멀고도 험하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대충 실패해도 잘만 익히면 먹을만 하더라구요.

  • 3. sca
    '03.9.17 10:01 AM

    간 마추실때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해야합니다. 전 잘라서는 안해보고 보통 포기 김치로만 해 봤는데 처음 담궜을때 분명히 간을 딱 맞게 했었는데 익은 뒤에 싱겁더라고요. 맛 본 엄마가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해야 익었을 때 간이 맞다고 그러셨드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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