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산뜻한 참치속을 채운 파프리카 요리

[미나리]

엊그제 입수한 이태리식 파프리카 요리법이에요. 전채요리로 쓰이는데 만들기도 쉽고
파프리카 향이 근사해서 입맛이 돌더라구요.
파프리카(paprika, peperoni)가 없으면 피망(green pepper)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요즘은 파프리카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우니까 예쁜 요리 해서 드리면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그럼 레서피 올라갑니다.

<재료>
4등분 파프리카  2개
캔참치  150g
마요네즈 (maionese) 80g
발사믹식초 20g
엔초비 1마리(통조림 이용)
장식용 야채 조금(방울토마토, 꽃상추 등등)
올리브유 100g
소금 후추 적당량

<만드는법>
1. 올리브오일을 바른 파프리카를 200'C 오븐에서 10분간 익힌후 식혀서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하고 손질한다.
2. 참치, 엔초비, 마요네즈를 섞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3. 1에서 손질한 파프리카에 2의 속을 도톰하게 바르고 길이로 돌돌 말아
   냉장고에서 몇시간 굳힌다.
4.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소금, 후추를 섞는다.
5. 접시위를 방울토마토, 꽃상추 등으로 장식하고 한쪽에 굳힌 파프리카를 올리고
  그위에 4의 소스를 뿌린다.
  
참고로, 1인당 갯수는 3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럼...

[정혜윤]

^^** ㄱ ㅅ ㄱ ㅅ 도움됐습니다... 프린트두 했구요... 근데... 다른건 다 알겠는데... 발사믹 식초가 뭐죠....? 대형마트에 가면 구할수 있는건가요...?

[분당새댁]

발사믹 식초는 백포도를 발효시켜 여러 종류의 나무통에서 수년간(길게는 20년에서 40년 동안) 숙성시킨 고급 발효 식초예요.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인 모데나에서만 생산됩니다. 간장처럼 짙은 갈색을 띠구요.

원래 '발사미코(Balsamico)'란 말은 이탈리아어로 '향이 좋은'이라는 뜻이래요. 발사믹 식초는 새콤하면서도 달고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이 나거든요.

올리브 기름에 몇 방울을 넣어서 빵을 찍어 먹을 수도 있고, 어떤 채소에 버무려도 잘 어울리는 드레싱이 된답니다.

시럽 정도의 농도가 될 때까지 은근히 졸이면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나 해산물 구이용 소스가 ㄷ한다는데 그건 안해봤네요 ^^;;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팔꺼예요. 저너 삼성플라자에서 6-7천원정도 주고 산것 같네요 ^^

[bluelist]

아... 삼성플라자.... 감사합니다... 발사믹식초 외워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