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간단 건강음료 생맥산

[engineer66]

이제 땀을 흘리는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것 같아요.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을때를 대비해서 생맥산을 마셔두면 한여름을 거뜬히 넘길 수 있어요.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 좋아요.
먼저, 오미자(1), 맥문동(2), 꿀을 준비하세요 여기서(1)과(2)라 함은 비율입니다. 오미자 한근이면  맥문동은 두근이죠.  그러면 양으로는 비슷한 부피가 되죠.
한약상에 가시면 위의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있어요.
1.  먼저 5리터용 주전자에 생수를 붓고 맥문동을 한웅큼 듬뿍 넣어 10분이상 펄펄끓이세요.
2.  맥문동이 어느정도 우러나면 반드시 불을 끄고 오미자를 같은 분량넣어요.
3.  하루밤동안 놔두시면 예쁜오미자물이 우러나는데  유리병에 옮겨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꿀을 타서 드세요.
4. 3의 방법외에 오미자를 투입시킨 다음 꿀도 같이 넣어도 되는데 이러면 꿀은 많이 들지만  대신 더
구수하고 진한 색깔의 생맥산이 됩니다. 여러분 취향대로 3, 4의 방법중 아무거나 선택해서 드세요.

오미자는  불을 끄고 우르르 끓던 물이 잠잠해졌을 때 넣어야 떫은 맛이 안나요.

(참고사항)
오미자 와 꿀은 스텐레스를 아주 싫어한대요. 말하자면 상극이죠.
꿀을 뜰때 우리는 무심코 밥수저로 뜰때가 있는데 정말 안좋답니다.
꿀은 될수 있으면 사기 수저나 유리스푼 이도저도 안되면 플라스틱 수저가 낳다는군요.
오미자를 거를때도 스텐제품은  사용 안하시는게 좋구요. 유리,사기제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이 낳아요.
오미자를 씻어서 체에 물기를 거를때도 스텐소쿠리는 금지!

저는 슬로우쿠커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스텐주전자에 했지만 올해는 자그만 사기로 된 주전자를 구입해서 오늘 만들었어요. 양은 작지만 자꾸  만들 수 밖에요.
저는 슬로우쿠커  처음 보고는 생맥산 만들때 딱!이겠구나  했지요.
마침 오늘 이걸 만들었는데  쥔장이 여름음료 거론하셔서 글을 올려 봅니다.

[박혜영]

간단하면서도 괜찮은 음료인걸요..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궁금]

전 생맥산이란 인삼+오미자+맥문동으로 알고있었거든요.
잘못알은건지.. 인삼은 안넣어도 되는건가요?
해본적은 없고 요즘 한참 생맥산 생각을 하던중이었거든요.
마침 슬로우쿠커가 있어서 저도 그생각을 했어요..

[engineer66]

인삼을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합니다.
체질에 따라 인삼을 추가하셔도 되요.
주위에 둘어보니까 맥문동 과 오미자만 넣어도 드시는데 지장이 없을뿐더러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도 (저희 남편도 포함)아주 좋다던데요.
인삼이 안받으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쟎아요. 저희같은 경우는 인삼을 안 넣습니다.

[한의사]

생맥산은 여름철 보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약입니다.
연하게 달여서 물대신 마신다면 더위로 지친 몸을 푸는데 그만이지요.
生.脈.散 이자나요...원기를 되살려준다는 의미랍니다.

[강윤비]

진짜 한의사신가봐요?
믿고 한번 맨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