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매실에 관한 질문입니다.....
텔레비젼이란것이 빼빼마른사람들이 보통사람처럼 보이는 그런 요상한
물건이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전 오히려 정신우씨의 눈가의 주름이 아..저사람은 나이에 비해
주름이 왜이리 돋보일꼬...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꾀꼬리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너무 목소리가 고우시더라구요.... 앞으로 방송 기대할께요..
참..매실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섬진강 매실을 무려 10kg이나 보내주셨어요...
(참고로 저의 남편은 아주 물을 안먹는 사람이거든요...이거 큰일입니다...)
누구 주변에 나눠 줄까도 해봤는데 어째 저희 동네에 젊은 사람들은
매실에 대해 관심이 없네요...관심있는 사람들은 너무 멀리 살고...
여하간 제가 다 소화하기로 했어요..
매실쨈을 반하고 매실절임을 반할까 생각중이거든요..
일단 이 야밤에 마트가서 8L짜리 병 두개 사 놨구요..
씻어서 건져 놨거든요...근데 궁금한게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1. 큰병은 어찌 소독하나요? 쨈병 같은 작은 것은 끓는 물에 퐁당 할수 잇지만
큰 병은 안되잖아요..그냥 씻어서 말리나요?
2. 매실쨈에는 황설탕을 사용하던데 매실절임은 그냥 흰설탕인가요?
3. 매실쨈 만들때 매실을 삶아서 씨를 분리할때 체에 받치는 이유가
씨를 빼기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매실과육을 체에 내리기 위해서 인가요?
아님 두가지 모두의 이유에서인가요....
4. 매실박스에 매실사용법에 관한 내용의 글이 있는데
녹차물에 매실엑기스를 넉당히 넣어 냉장보관해 먹으면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동의 보감에 나와있다던데 혹시 그렇게 드셔보신분 있으신가요?
5. 전 매실 엑기스나 쨈이나 절임은 먹어보지 못하고
매실음료라는 것 있죠...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밀봉해 놓았다가
그 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는것있죠 그거만 먹어봤거든요...
절임이 나을지 매실음료(매실원액?)을 만드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어서요..
혹시 두가지다 드셔보신분있으시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1. 김혜경
'03.6.5 7:47 AM질문이 너무 많아서 답만 간단하게...
1. 큰병은 씻어서 햇빛에 말린 다음 스프레이에 소주를 담아 소주를 뿌리라고 합니다. 알콜로 소독을 하는 거죠.
2. 매실잼은 바로 먹을 거라 황설탕으로 하는데 매실절임은 3개월 이상 숙성시킬 거라서 흰설탕으로 그냥 합니다. 3개월 정도 두면 흰설탕도 순화가 된다고 합니다.
3. 삶은 매실을 체로 받치는 것은 두가지 이유 다 입니다. 매실 씨를 빼서 해도 삶은 다음 주걱으로 눌러서 으깨야합니다.
4.모르겠고...
5. 절임을 하면 몇달 후 국물이 나옵니다. 바로 그게 물에 타먹는 음료가 되는 것 입니다.
잼도 그 절임 건더기를 갈아서 해도 됩니다.
매실주 부분...
매실 500g에 소주 1.8ℓ를 기준으로 하여 부어놓으시면 됩니다.2. 이원희
'03.6.5 10:04 AM큰 병 소독하는거, 젖병 소독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 일단 깨끗이 씻은 다음,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병은 거꾸로 엎어서 넣어두면 소독이 될 것 같은데요...
3. 김지원
'03.6.5 10:22 AM어릴때 아주큰병이있었는데 우리엄마 하시는것보니까 얇은한지를 불붙여서 그안에 휘익~ 저으시면서 마지막엔 병안에서 태우시더라고요..그리고 그걸 탈탈털어내고 술이든 뭐든 담으시더라고요.너무구식이죠?
4. 김혜경
'03.6.5 8:21 PM지원님 어머니가 구식이시라뇨??과학이죠. 예전엔 장독 같은데도 숯불 피워서 독안에 넣어서 소독했잖아요. 어머니 방법이 과학이죠.